통일복지` 강정마을회 긴급성명`박근혜는 대한민국을 암흑시대로 이끌 독재자의 망령이다` - 2012 대선, 제주해군기지, 구럼비
강정마을회 긴급성명`박근혜는 대한민국을 암흑시대로 이끌 독재자의 망령이다`
박근혜 후보는 대한민국을 암흑시대로 이끌 독재자의 망령임을 입증했다
- 제주해군기지 2013년 예산을 날치기 통과시킨 새누리당을 규탄하며 -
새누리당이 국회 국방위 예결산 전체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의원들이 불참한 채로 제주해군기지 내년도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제주해군기지는 비록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지만 엄연히 군사기지이며 안보사업이다. 안보사업이란 국민적 합의를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이며 따라서 여야가 합의를 하여 예산을 배정하여야만 하는 사업임에도 새누리당은 과반수 의석을 이용, 날치기로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는 민주통합당 제주지역구 의원들이 주장하듯 국회유린행위이다.
결국 이명박 정권은 내곡동 사저, BBK, 민간사찰 등의 사건으로 도덕성이 결여된 정부임이 드러났고 사대강과 원전 등 국민의 불신을 받는 사업들을 여론을 무시하고 강행 추진하였으며 재벌위주의 경제정책으로 양극화 현상을 가중시킨 무책임한 정권임에도 박근혜 후보는 결국 현 정권을 단죄하지 못하고 안보사업마저 예산을 날치기 통과를 방관함으로써 이명박 정권과 다를 것이 없는 부도덕한 정권을 지향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민주주의가 수십년 후퇴했다는 이명박정권에 이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 된다면 유신시절로 회귀하겠다는 의도가 아니고서야 어찌 국회에서 대선기간 중에 날치기 파행을 감행하는가.
만약 박근혜 후보가 이 날치기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예산삭감에 협력하지 않는다면 강정마을회는 전국에서 강정마을과 함께하는 모든 연대세력과 독선과 독재에 항거하는 이 땅의 모든 민주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후보 낙선운동에 돌입 할 것이다. 그리고 내일부터 국회 앞에서 문정현 신부님을 비롯하여 강동균 마을회장과 홍기룡 제주해군기지 범대위 집행위원장 등이 제주해군기지 2013년 예산 전면삭감을 위해, 국방위 날치기를 감행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을 규탄하는 무기한 단식삭발투쟁을 시작 할 것이다. 역사는 언제나 민중이 독재의 폭압을 뚫고 승리하는 쪽으로 흘러왔음을 우리는 굳게 믿는다.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 할 것이고 이길 때까지 싸울 것이다.
끝으로 문재인 후보와 민주통합당은 부도덕한 후보와 정당을 심판한다는 자세로 제주해군기지 예산삭감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
2012. 11. 28
강 정 마 을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