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육아를 위한 주문, 살피고 행하고 누려라 <엄마학교 서형숙 대표> - 아이 키우기, 엄마의 역할
엄마학교 서형숙 대표 | 행복한 육아를 위한 주문, 살피고 행하고 누려라
베스트베이비 | 입력 2013.09.27 09:08
(원문에서 일부 발췌)
"엄마학교에서 수업을 할 때나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방송 강의를 하다보면 어느샌가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나요.
이때 엄마들이 보이는 눈물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른 엄마들도 나와 똑같은 고민을 안고 산다는 공감과 안도, 하필 나 같은 엄마를 만났을까 하는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아이를 제대로 키우지 못할까봐 생기는 불안한 마음이 모두 섞여있는 것. 이런 엄마들에게 서 대표는 혼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마음부터 내려놓으라고 조언한다. 내가 지금 내리는 결정 하나, 사 주는 물건 하나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은 엄청나다.
"엄마의 역할이 아이를 키우는 것이긴 하지만 아이가 전적으로 엄마의 돌봄 속에서만 크는 건 아니에요. 아이는 삼라만상이 모두 키워요. 물론 아주 어려서는 엄마가 키우는 게 맞아요. 하지만 자라면서 아빠도 키우고, 좋은 선생님과 주변인, 친구, 책, 장난감 등 모든 것에서 영향을 받게 되죠. '내가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는 게 좋아요. 설사 자녀라고 해도 우리는 누군가의 인생을 책임질 수도 없고 책임져서도 안돼요. 어디까지나 그건 아이의 몫이니까요."
Profile 서형숙
1958년생. '엄마학교' 대표. 1989년부터 한살림 활동을 통해 환경과 먹거리 살리기 시민운동을 했다. 여러 매체에 환경, 농업, 생명에 대한 기고를 하다가 잘 자란 아이들 덕분에 1996년부터는 자녀교육에 관한 내용도 보태졌다. 2006년 '엄마학교'를 열어 수 많은 엄마들에게 행복한 육아의 비법을 전했다. 지은 책으로는 < 엄마학교 > , < 엄마자격증이 필요해요 > , < 엄마학교에 물어보세요 : 영유아편 > 등이 있다.
행복한 육아를 위한 3단계 법칙
아이를 키우는 일이 어렵게 느껴져도 '보편적인 원리'를 깨우치면 육아가 좀더 수월해진다고 말하는 서 대표. 그녀는 이것을 '살펴라, 행하라, 누려라' 3단계로 정리한다. 가령 아이가 두 돌 무렵이 됐다면 배변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두 같은 개월수에 기저귀를 뗄 수 있는 건 아니다. 어떤 아이는 좀 이르고 또 어떤 아이는 좀 늦되다. 우리 아이가 어느 편에 속하는지는 엄마가 판단하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아이를 '살펴서' 잘 걷고 자기 의지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면 기저귀떼기를 시도해볼 수 있다. 그다음은 실제 시도하는 단계다. 하루에 한두 번 대변보는 시간을 정해 변기에 앉히고 유아용 변기를 마련해 준다. 중요한 것은 지금 아이의 목표가 '기저귀떼기'라면 거기에만 마음을 쓰면 된다는 것. 아이의 다른 부족한 부분이 보이더라도 이 기간에는 그냥 지나쳐야 한다. 욕심을 내어 자꾸만 다른 발달 과업까지 요구해서는 안 된다. 한번 해서 안되면 좀 쉬었다 다음에 시도하고 다음번에도 안되면 또 쉬었다 해보면 된다. '다 큰 어른이 될 때까지 오줌 싸는 일은 없으니 조바심 낼 것 없다'고 아예 마음을 느긋하게 먹는 게 현명하다. 어차피 엄마는 알고 있지 않은가. 조금 늦는다고 큰일 나는 일은 없다는 걸 말이다.
"마지막은 '누리는' 과정이에요. 엄마들이 제일 취약한 부분이죠. 가령, 기저귀떼기에 성공하면 한동안 이룬 것을 즐기는 축제 기간으로 정해요. 아이에게 듬뿍 칭찬도 해주고요. 이렇게 아이가 성취감을 맛봐야 또 앞으로 나갈 힘을 얻거든요. 그런데 많은 엄마들이 이 과정을 아예 생략하거나 아주 짧게만 거치고 말죠. 온힘을 다해 전에 못하던 것을 성취해낸 아이에게 얼마나 힘빠지는 일이겠어요. 이걸 했으니 다음 단계를 재빨리 밟아야 한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내가 잘 키워서 어느새 기저귀까지 뗐구나. 나도 고생했고 우리 아이도 잘했다'는 마음을 갖고 그 시간을 충분히 만끽해야 육아가 덜 힘들어요."
엄마가 '좋은 사람'이 돼야 하는 이유
30년차 엄마인 서 대표는 3년차 할머니이기도 하다. 세 돌이 지난 손자가 있는 것. 작년까지 아들 내외와 함께 살면서 손자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자신이 두 아이를 키우던 때와는 또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한다.
"얼마 전 이 어린 녀석이 마루바닥을 뚫어져라 보더니 머리카락을 주워서 구석에 있던 휴지통에 넣는 거예요. 그러고는 제게 달려왔어요. 한번도 손자에게 머리카락을 휴지통에 버려야 한다고 가르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평소 제 행동을 흉내낸거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생각했다. 아이를 기르는 동안 엄마는 아이의 거울이 되고, 아이는 엄마의 거울이 된다는 사실을. 그래서 내 아이를 좋은 사람으로 자라게 하려면 엄마가 먼저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 여기서 좋은 사람이 된다는 건 누군가를 돕거나 무조건적인 친절을 베푸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좋은 사람이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잘 가꿀 줄 아는 사람이다. 엄마가 각박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도 각박하고 조급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로 키우기
"'엄마'란 제 자식을 위해서는 한없이 희생하지만 다른 이에게는 이기적인 부분이 있어요. 좀더 나은 환경, 좀더 괜찮은 사람들에 편입되고 어울리길 바래요. 하지만'위를 향해서만' 달리다보면 결국 아이 옆에는 아무도 없게 돼요. 자신보다 좀 못한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또 그 반대의 교류도 갖는 게 진짜 '리더십'이죠. 나중에 아이가 외톨이로 남지 않길 원한다면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로 키우세요."
출처:
http://media.daum.net/life/magazine/list/newsview?newsId=2013092709081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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