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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개혁] 택배 물류센터..정말 난장판이더군요

행세성각 2014. 12. 5. 19:47

택배 물류센터..정말 난장판이더군요



초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며칠 전.. 택배로 오는 절임배추가 늦게 올지 모르니 아침 일찍 가서

아오라는 집사람의 부탁을 받고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군포에 위치한 택배 물류센터를 직접 가

게 됐습니다. 그리고 전 날 미리 통화한 택배기사님을 쉽게 만날 수 있었으며 제가 갖고 갈 절임배

추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잠시 택배 물류센터라는 곳을 구경할 시간을 가졌는데 이름만 대면 알만

한 그 대기 택배 물류센터는 1년이 지난 지금도 하나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것 같더군요.



꽤 긴 큰 건물 끝.. 택배를 가득 실은 컨테이너 차량들이 쏟아내는 정말 어마무시한 택배들은
컨베

이어 벨트를 타고 아래로 아래로 밀려들어왔으며 그렇게 구역별로 분류된 택배는 산더미처럼

이고 또 쌓이고.. 그 산더미처럼 쌓인 택배는 다시 택배기사님들의 손을 거쳐 각각의 차량 앞에

지 쌓이는 정말 노가다 못지 않은 힘든 작업들을 하고 있었는데..


이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이건 한마디로 말해 정말 난장판이다 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컨베이어 밸트를 타고 내려오는 수 많은 택배들을 순간
이 구역 것이다 판단을 하고 잡아내야 했으

조금만 판단이 느려지면 바로 내려가버리는 현장을 보고 야~ 이거 대단한 집중력과 대단한 시

력 없인 못하는 일이구나, 어떻게 저렇게 깨알처럼 씌여있는 주소를 그것도 순간의 찰나에 판단을

하고 분류를 하는 것일까 저절로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피가 말리는 시간에서 택배를 던지는 건 기본이었습니다.
일부러 택배를 무시해서(?) 던

지는 게 아닌 어쩔 수 없이 던지는 걸로 보였으며 그게 파손주의 경고 스티커가 붙어있던 던지지

마십시오 주의 스티커나 문구가 써 있던 말던 무조건 마구 던질 수밖에 없다 라고 이해하게 되었지

만.. 그래도 그렇지 라는 아쉬움은 쬐끔 들더군요.


그렇게 구역별로 또 각각의 택배기사님들의 차량 앞까지
택배가 쌓여지는 과정을 거치며 여기저

기 파손되는 택배들로 넘쳐났습니다. 바닥에는 쌀자루가 터져 뒹구는 쌀들로 넘쳐나고, 깨진 귤 때

문에 밑바닥이 흥건하게 젖은 귤박스가 속출하고, 박스가 찢겨져 무가 나뒹굴고, 아까운 배즙들이

줄줄 새고, 절임배추 박스에서는 물이 터지며 바닥을 흥건하게 만들고, 깨져버린 액체 세제들은 허

연 액체들을 쏟아내고 있고, 택배들을 워낙 높이 쌓다보니 제일 밑에 깔린 택배들의 처참하게 일그

러진 모습들에 너무 무거운 택배나 부피가 너무 큰 택배들이 자신 앞으로 올 때마다 터져나오는 x

팔, x팔 소리까지..



거기에 건물안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는 좀 나아보였지만 자리가 부족했는지 길바닥으로 밀려난

일부 택배기사님들의 경우는 더 처참했습니다. 비를 안 맞기 위해 큰 이동식 천막을 갖다놓고, 바

닥에는 나무 판때기 같은 걸 깔아놓고 그 밑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정말 죄송하게도 이건 대기

업이 운영하는 택배 물류센터가 아니라 어디 동네 구멍가게에서 운영하는 택배 물류센터라는 생

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찌 이렇게 열악한 환경을 만들어놓고 사람을 부려먹을 수 있을까.. 이런 말도 안되는 여

건속에서, 바람이라도 세게 불면 비가 다 들이닥치는 너무도 열악한 곳에서.. 사방이 확 트인 공간

에서 추운 겨울이면 얼마나 손이 시럽고 얼마나 추울까.. 그래도 먹고 살기 위 일하는 분들이 너

무도 안스럽게 보였으며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치 무슨 노예(?)들 같더군요.



그렇게 난장판인 택배 물류센터를 보고 전 이런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별놈의 걸 다 택배로 시키고 하루가 다르게 그 물량이 어마어마하게 뛰는 택배 없이는 못 사

는 세상에서..


새벽별 보고 출근해 저녁별 보고 퇴근하는 택배기사님들이 이렇게 노예처럼 일하는데 택배 하나

배달해 얻는 수익이 과자 한 봉지도 못 사는 고작 800원이라니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이다.. 제

눈에 비친 택배기사님들의 나이가 20대는 단 한 명도 없고 30대 조금에 대부분이 40대, 50대인데 이

분들이 이 현장을 떠나면 과연 앞으로 누가 택배를 할 것인가.. 그래도 명색이 대기업 택배 물류센

터라는 곳인데 작업환경이 이리도 열악하다는 말인가.. 만약 우리가 인터넷에서 지불하는 택배비

가 꼴랑 2500원에 불과해 사정이 이렇다면 썩을 놈의 단통법 같은 걸 만들어 시장경제를 부정할 게

아니라 최저 택배비를 아예 법으로 만들고 이를 조금이라도 인상하면 될 것 아닌가..


점심도 제대로 못 먹고 늦은 저녁까지 무지막지하게 하루를 뛰어다녀야 한 달에 겨우 180만원에서

220~ 230만원 정도밖에 못 버는 택배기사님들의 처우를 개선해줘야 인터넷에서 그렇게도 말이 많

은.. 이른바 불친절한 택배기사들 이야기가 쏙 들어가지 않을까..



거기에 택배비로 꼴랑 2500원만 지불하고 택배를 보내는 사업자들이나 꼴랑 2500원만 내고 택배를

문하는 소비자들 모두 딱 2500원어치의 서비스만 기대해야 하지 않을까, 택배기사님들께 떨어지

는 건당 800원이라는 과자 한 봉지도 못 사는 수준의 서비스를 바래야 하지 않을까 라는 너무도

쓸한 생이 난장판인 택배 물류센터를 보며 팍팍 들었던 것 같았습니다.



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12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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