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의 일상 톡톡] 남들보다 더 행복해야 돼..'행복 강박증' 앓는 한국
[김현주의 일상 톡톡] 남들보다 더 행복해야 돼..'행복 강박증' 앓는 한국
세계일보 김현주 입력 2015.11.07. 05:01 수정 2015.11.07. 10:42
(원문에서 발췌)
#2. 대기업에 다니는 박모(30·여)씨는 현재 4년째 남자친구가 없는 솔로이다. 박씨는 자신의 외로운 모습을 감추고 싶어 페이스북에 친구들과 분위기 좋은 호텔에서 파티하는 사진과 함께 "행복하다"고 적고 있다.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현실과 가상의 괴리감 때문에 허탈감만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인터넷에서 '카페인 우울증'이라는 신조어가 화제다. 카페인이라고 하면 흔히 커피에 함유돼 있는 카페인을 떠올리지만, 여기서 말하는 '카페인'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앞글자를 딴 약자를 뜻한다. 즉, 카페인 우울증은 습관적으로 SNS를 보면서 다른 사람의 행복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에서 오는 우울증을 의미한다.
SNS는 온라인상에서 지인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전국 만 19~59세 스마트폰 사용자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SNS 서비스 이용률이 2011년 16.8%에서 지난해 40%까지 증가했다. SNS는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갖가지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행복 강박증'이다. SNS가 서로 자신의 삶과 행복이 남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광고'하는 경연장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이 같은 SNS 풍경은 이용자들에게 일종의 '경쟁심리'를 심어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보면서 '나도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욕구가 강해질 수 있기 때문.
실제로 SNS 이용자 중에는 자신의 수입에 걸맞지 않게 비싼 맛집을 찾아가 지나칠 정도로 연출한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한정판 물건을 사들여 과시성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문제는 SNS를 이렇게 이용하다 보면 '현실의 나'와 'SNS 속의 나' 사이에 괴리감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자기 현실을 부정하면서 자신이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싶어지는 것이다. 심한 경우 팔로우와 '좋아요', 댓글 수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다른 사람의 반응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SNS상에서 의미 없는 인맥 늘리기에 집착하지 말고, 현실에서 진솔한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 심리학 전문가는 "요즘 사회가 행복을 강요하는 분위기라 오히려 사람들이 행복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서 "SNS에서라도 행복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삶을 각색해 올리다 보면 괴리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의 피상적인 관계에 집착하지 않고, 실제 자신의 원래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SNS에 글과 사진을 게재하기 전에 과장된 내용은 아닌지, 진정한 나의 모습인지 고민하는 태도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SNS를 이용하면 우물 정 또는 샵이라고 부르는 ‘#’기호가 심심찮게 눈에 띈다. ‘해시태그’라고 부르는 이것은 게시물에 일종의 꼬리표를 다는 기능이다. 특정단어 또는 문구 앞에 ‘#’ 기호 앞에 특정 단어를 붙여 쓰는 방식이다. ‘해시(hash)’기호를 써서 게시물을 ‘묶는다(tag)’고 해서 ‘해시태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만, 해시 기호 뒤 문구는 띄어 쓰지 않는다. 띄어 쓸 경우 해시태그가 아닌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물론 SNS 자체적으로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정화정책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 가이드라인에 어긋난 콘텐츠로 신고될 경우 삭제하는 조치를 취하고는 있다. 그러나 방대한 양의 음란물을 차단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관심사 기반의 해시태그는 공통의 화젯거리를 다수의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SNS에서 다양한 언어의 해시태그로 올라오는 음란 콘텐츠 규제 방안을 마련한다면 해시태그는 당분간 그 인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series/112946/newsview?newsId=20151107050133131&seriesId=1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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