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개혁] 민주당에게 들려주고픈 중국 대장정 이야기... -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 민주당 장외투쟁

민주당에게 들려주고픈 중국 대장정 이야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취~가 아예 당을 만들려고 한 적이 있었다.
밀만한 당이 없다 싶었으니까...

세상에 없으면 나라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니냐?

물론 돈이 딸려서 무기한 보류 상태.
암튼 그때 문성현 전 민노당 대표께서 취~한테 한마디 조언을 해주셨는데

"당은 인민과 딱 붙어있어야 한다."

이 한마디.



전세계 역사를 통털어 가장 극적인 정치군사적 사건은
두말 할 것도 없이 모택동이의 대장정이다.

대장금이 아니라 대장정.

만리행군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하겐 2만 5천리... 9600Km를 행군했었다.
참고로 서울-부산 거리가 400Km.

행군이라니까 군대가 간거지...
군대가 뭐 좋은 길로 가진 않쟎아? 게다가 당연히... 전투하면서 갔다는 얘기지.

차 타고? 아니... 우마차로 한 짐 실고 걸어서 그냥.
얼마동안? 장장 2년동안.
왜? 쉽게 말해서 이사간거야.


야튼 어마어마한 개무식.
스케일이 달라, 스케일이.


어떻게 된거냐 하면...

원래 중국 공산당은... 삼국지 위오촉중에서 오나라... 그쯤에 있었다.
왜냐하면 거기가 중국 중에서도 잘 사는 동네거덩. 상해 있고 뭐...
맑스 이론이 자본주의가 심화되면 공산주의가 엎는다는거쟈나?
그래서 잘 사는 동네에 가 있었지.

공산당은 물론 뭐... 같이 잘 살자 이런거고...
반대로 중국 국민당은... 지금으로 치자면 재벌당.

당연히 당시는 또 국민당이 주류세력이었다.

암튼 소비에뜨의 지원을 받기 위해 1차로 얘네들이 뭉쳤었는데
그렇게 한번 풀어주니까
공산당 인기가 치솟아도 너~무 치솟았던거야.

그래서 합작이고 나발이고 국민당이 공산당을 공격하였다.

공산당은 또 공산당 대로 정면승부를 펼쳤었는데
돈 있고 무기 좋은 놈 어떻게 이겨? 옴팡 깨졌었지.
싸움에 졌으니 할 수 있냐?
서쪽으로 토꼈는데 이게 이제 대장정의 시작이었다.

서쪽으로 한참 도망가서 회의를 열었어.
아니, 왜 졌냐 따져봐야지.
"지도록 싸움을 이끌었으면 책임져라..."
그때까지의 지도부 다 물러나고 새롭게 등장한 것이 이제 모택동이다.

모택동의 주장은
교과서적으로 맑스 이론 따를 거 없고 그냥 중국 실정에 맞게
도시 노동자보다 농촌 농민들을 주체로 해야 한다는 것.
플라스...

지금 있는 곳도 안전치 않으니 여기서도 더 토껴야 한다는 것.
어디로? 있는 곳이 남서쪽 끄트머리거덩. 그러니 이번엔 북쪽으로.

반대의견이 있어서 결국 따로 움직였다.

결과는...
모택동은 토꼈고... 남은 애들은 1년만에 완전 붕괴.

모택동은...
그러니까 옛날 중국의 장안 있지?
거까지 가서야... 이제 안전하다... 대장정의 종식을 선언했다.

물론 국민당군이 좇아는 왔었어.
근데 이때 기적이라면 기적이랄 수 있는 일이 발생했다.
역시 같은 국민당 장학량이가 장개석을 감금하였다.

아 씨빨 지금 일본애들 쳐들어오는데 언제까지 우리끼리 싸우냐 이거지.
공산당이랑과도 다시 손잡고 일본애들 먼저 일단 부수자.

이게 이제 <시안사태>라는 것이고...

시안이 장안이거덩.
이번에 그 박근혜가 중국 갔을 때 갔던 곳이다.

진시황릉, 병마총도 거기 있고

그 누구지.. 중국에서 제일 이쁘단 여자.. 양귀비...
양귀비가 목욕하던 화청지라고 하는데도 거기 있다.

취~가 혹시 양귀비가 목욕하면서 털 떨군거라도 있나해서 직접 찾아도 봤는데

긴 세월이 지나서인지... 없더라.
그거 찾았으면 털 좋아하는 우리 다른소리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을텐데.

한가닥 털에다 리본 요렇게 묶어가지고잉? 암튼 지금은 양귀비 털이 중요한게 아니라...

장개석이 감금되었던 곳이 바로 거기야.
놀러 가보면 장개석이 감금당했을 때 가구 같은게 그대로 보존 전시되어 있다.

암튼 장개석이가 거기 굴복하면서 이제 중국 공산당이 회생한거지.



대장정의 부수적인 효과를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중국 반바퀴 돌면서... 얻었던 그 선전효과.
말이 반바퀴지 뭐 좇기면서 커버한 범위가 중국 전역의 70%정도야.

그때 웬만한 중국 인민들은 공산당의 참모습을 다 봤지.

좇기는 신세이나 중국 공산당군의 그 엄격했던 군기.
중국 인민들에게 손톱만큼의 피해도 안 주고 그랬거덩.
사실 좇기는 군대가 그게 군대냐?
총도 두사람에 하나 꼴. 거의 떼거지 수준.
그러나 군기가 엄정하고 사람들을 대할 때 의연했었다.

반면

좇는 자, 국민당군은... 마약에, 술에 쩔어가지고
사람들에게 큰소리 땅땅 치며 위압적인 그딴 모습만 보여줬단 말이야.

대장정의 진짜배기 승부는 거기서 난거야.

사람들이 직접 보고 겪었는데 더 이상 할 말이 머 있어?
10년 후 국민당은 대만으로 좇겨서 쪼그라들었고
공산당이 중국 온 천하를 먹었다.

모택동은... 뭐 서류 같은게 당에서 올라오면...
"이거... 인민들의 동의를 얻은거냐?"
묻고 못 얻었다면...
"인민들 동의를 받았다는 증빙서류 첨부해서 다시 갖꾸 와.

인민들이 동의했다면 도장 꽝 찍어줄께..."
그랬다고...



거리로 나서는 민주당...
참조하라고. 응?

곱씹어보면 음미할 데가 있을거야.

지지율 떨어져서 고민이냐?

그거 별거 아니야.
그냥 사람들과 함께만 해라... 인민들과 함께만.
그럼 지금이라도 지지율 회복하고
그 뿐만 아니라 정권도 찾고 다 할 수가 있어.

사람들과 함께만 해라.
무조건 같이 해.

하늘이 준 기회.

취~도 대선 지고 이런 기회가 다시 주어질 수 있을 지는 생각도 못 했다.

하늘이 준 마지막 기회.




醉~

세상을 바꾸려는 보통사람들의 작은 몸짓...
http://ago2.co.kr



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455414&RIGHT_DEBATE=R2
취 (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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