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직장에 한없이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어떡하죠? <법륜스님의 희망이야기> - 미움, 미워함

행세성각 2013. 9. 6. 23:29
직장에 한없이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어떡하죠?



법륜스님의 희망이야기
2013.07.09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보면 꼭 한 명씩 미워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과 일을 같이 하면, 늘 갈등이 생기지요. 일은 진행해야 하고, 감정은 쌓여가고, 막막한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과는 도저히 일을 같이 못하겠으니 부서를 옮겨달라고 할 수도 있고, 아예 등지고 안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보고 싶을 때 안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세상 일이 어디 내 마음대로 됩니까? 참으면서 견뎌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30대 직장 여성 분이 직장에 한없이 미운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법륜스님께 질문했습니다.


- 질문자 : “직장에 한없이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법문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 봤는데 미운 마음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 법륜스님 : “미움이라는 것은 자기 생각이 옳다 하는 데서 생깁니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으니까 상대를 미워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람의 생각은 서로 다릅니다.


‘저럴 수도 있겠다. 저 사람은 저렇게 하는구나.’


이렇게 이해하면 마음 속에 미움이 생기지 않습니다. 마음 속에 미움이 생긴다는 것은 이미 내 생각에 사로잡혀서 상대의 입장이나 관점을 이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 사로잡혀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어떻게 저런 말을,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나?’ 하고 생각하면 내 마음 속에는 상대에 대한 미움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그런 미움이 생겼다는 것 자체는 이미 내가 내 생각에 사로잡혔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내 기분대로 미워하고, 원망하고, 욕하는 것은 범부 중생입니다. 그러면 상대도 욕하고, 미워하고, 원망을 하겠죠. 그래서 싸우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분노를 터뜨리지 않고 참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으면 미움이 확대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결이 되느냐? 그건 아닙니다. 이미 미움이 일어난 것을 바깥으로 드러내느냐, 억누르느냐 하는 차이지요. 미움이 일어났다는 것은 수행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수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용서해 주는 것일까요? 용서해 주는 건 세속에서 볼 때는 훌륭한 인격입니다. 참는 것은 훌륭한 인격이죠. 그러나 거기에 수행이라는 말을 붙이면 안돼요. 그러니까 질문하신 분은 수행을 하는 게 아니고 참다가 터뜨렸다가, 참다가 터뜨렸다가 세속적인 반응을 하는 거예요. 터뜨릴 때는 성질이 나쁘다는 비난을 받을 것이고, 참을 때는 사람이 착하다는 소리를 듣겠죠. 그러나 이것이 수행은 아닙니다. 이것은 자기 생각에 사로잡힌 상태, 즉 꿈속에 있는 것이에요.


그 사로잡힌 상태를 사로잡힌 줄 알고 놓아 버릴 때부터 ‘수행’이라 합니다. 그러니까 ‘용서하느냐’, ‘참느냐’ 하는 것을 수행의 과제로 삼으면 안돼요. 참는 것을 과제로 삼는 한은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속의 길에 있는 것이에요.


상대를 이해하는 것에서 수행이 시작된다는 말은 상대가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사람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것이죠. 내 것을 고집하지 말라는 이야기지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관점을 잡아서 공부해야 해탈의 의미를 이해하고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참다가 터졌다가, 참다가 터졌다가 하면서 한 생을 사는 거예요. 참는 공부보다 놓아 버리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놓아지지 않을 때 일시적으로 참는 공부를 하는 거지, 참는 게 공부의 목적이 되면 안 됩니다.


미워함이 없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미워함이 없는 것은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잘 안 됩니다. 잘 안 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니까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쉼 없이 하는 것이 정진입니다.”


- 질문자 : “스님, 감사합니다.”


스님의 답변을 듣고 청중과 질문자 모두 기뻐하였습니다.


미워한다는 것은 내 생각이 옳다는 것을 고집하는 것이라는 말씀에 뒤통수를 한 대 꽝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최근에 계속 미워지는 사람이 있었는데, 상대가 계속 문제라고 생각했지 내 생각이 옳다고 고집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스님의 답변을 듣는 순간 ‘아, 그렇구나’ 하며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겠구나 이해되는 순간, 더 이상 참을 것도 없고 용서할 것도 없었습니다.



출처:

http://v.daum.net/edition/viewer/339



노무현의 이적행위, 새누리의 이적행위!! - 북방한계선(NLL), 국정원 대선 개입 {모바일}
[논평] 이정미 대변인, 국정원의 선거개입과 여론조작 의혹,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진보정의당> - 2012 대선 {모바일}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초청 강연회 <독일의 사회민주주의 현황과 개혁논의> 녹취록 전문 <진보정의당> {모바일}

'정권교체'와 '정치개혁', 문재인과 안철수의 간격 - 2012 대선, 야권단일화 {모바일}
혜안을 얻는 방법: 단정하는 것을 멈추면 더욱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되고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고정관념, 극단적인, 통찰력-진실을 보는 힘, 깨달음) {모바일}
호오포노포노 - 정화와 치유, 문제해결, 풍요와 자유를 누리는 방법 (휴렌박사) {모바일}
일상에서 찾은 명상법 (브레인 Vol. 23) - 몸과 마음의 건강, 기역력 증진, 맑은 의식 {모바일}
가장 빨리 깨어나는 법(일반인이 실천하기 좋은) - 차원상승, 도, 깨어나기, 차크라 열림, 사랑으로 사는 것 {모바일}

치약과 칫솔이 건강을 위협한다? / 소금 양치질의 좋은 점 - 치아, 잇몸질환, 치과질환, 틀니, 면역력, 감기, 신종플루(신종독감), 구강청결, 구내염, 입냄새, 위염, 위장장애 {모바일}
“암은 평범한 병, 심호흡만 잘해도 암세포 분열 저지” - 건강, 암치료법, 스트레스, 휴식, 생활방식 {모바일}
WHO "1주 5일 30분만 걸어도 암 예방 효과" - 건강, 운동, 걷기 {모바일}
유전자조작 GMO 농산물 경보(동영상4) - 건강 {모바일}

대한민국(세상)을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 {모바일}
<투표는 정치를 바꾸고 우리나라(세상)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방법> - 국민투표제도, 국민들의 열망과 요구 {모바일}
국민들의 "대한민국(세상)을 바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6.2지방선거, 후보단일화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