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돼: 의식성장을 위한 생활수행법

그래도돼: 의식성장을 위한 생활수행법



본문에서 글쓴이가 말하는 것이 100% 맞는다고 단정하지 않으며 만에 하나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의식성장을 위한 생활수행법은 생활 속에서 해야하며 아래의 2가지로 이루어집니다.


1. 의식을 내면으로 향하여 자신의 내면을 살펴봅니다.

의식을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게 하여 자신의 내면 상태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지금 나의 내면 상태가 어떤지,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기쁜지 슬픈지, 즐거운지 괴로운지, 편안한지 불편한지, 화가 났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음이나 몸의 상태가 좋을 때는 별로 어렵지 않지만 마음이나 몸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무척 어려운 일이 됩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과 느낌 등을 모두 살펴봐야 합니다.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등 내면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것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지", "저런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어"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고 각자 자신의 틀에 매여 있기 때문에 100%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에게는 신경을 거의 쓰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훌륭한 부분을 보게 되면 자신과 비교하며 자신을 비하하기도 하고 그 사람을 질투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을 볼 때는 나는 그렇지않다며 그 사람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내면에 관심을 갖고 살펴서 자신을 잘 알게 되면 다른 사람의 훌륭한 부분이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의 부족한 부분이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을 잘 알게 되면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나와 "같음"을 알게 되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 좀 더 쉬워지게 됩니다.


2. 내면에 입력되는 것을 바로 출력(통과)시킵니다. - 저항제로 상태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다 보면 외부의 어떤 일로 인해 자신의 내면에 어떤 입력이 생기고 그에 대한 작용이 생기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그것으로 마음이 좋아지거나 불편해지는 것 등입니다.

이때 자신의 내면에 입력된 모든 것을 무조건 바로 내보내서 비우는 것입니다. 내면에 어떤 작용이 생겼다면 바로 중지시키고 그대로 출력시켜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의 내면에 입력되는 모든 것과 작용을 무조건 바로 통과시켜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의 내면을 저항제로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면 우리 모두 각자가 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같으면서도 또한 각자가 다 다릅니다. 우리 모두가 각자 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모든 사람이 서로 "다름"을 인정할 수 있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더 잘 수용할 수 있게 되고 더 잘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을 하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틀" 을 없애는 작업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게 되면 내가 가진 "틀"을 없애서 나를 변화시키게 됩니다. 내가 가진 인식의 폭이 넓어지고 아량이 넓어지고 이해력이 높아지고 통찰력이 높아지고 의식이 성장하게 됩니다. 이 수행을 잘하게 되면 지혜롭고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수행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모두 각자 자신의 "틀"을 가지고 있고 그 "틀"이 깨어지고 없어져야 의식이 성장하게 됩니다. 그들은 나의 "틀"을  없앨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으로 태어나서 나의 주변에서 악역을 자처하여 나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없애기 힘든 "틀"을 없애도록 돕기 위해서 태어나는 사람이 바로 자식입니다.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러는 것은 용납을 할 수 없지만 자식이 그러는 것은 용납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부모인 것입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의 언행을 내가 용납할 수 있게 되면 그 사람은 자신의 역할(악역)을 다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나를 힘들게 하는 언행을 하지 않게 됩니다. 내가 변화하게 되면 상대방도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수행은 가족과 친구, 동료 등을 떠나서 하게 되면 진정한 수행이 되지 못합니다.

이 수행을 할 때는 생활 속에서 해야합니다. 산속이나 수행단체내에서 하게되면 그곳에서는 마음의 평정과 상승된 의식상태가 유지될 수 있겠지만 가족과 사회로 들어와서 생활 속에서 사람들과 부딪치게 되면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산속이나 수행단체내 등 일정한 조건에서 높은 의식상태에 있더라도 생활 속에서 사람들과 부딪쳤을 때 마음의 평정이 무너지고 의식상태가 떨어진다면 수행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겠지만 이 수행법이 항상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잘 되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저항제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수행법을 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언행을 무조건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수행법을 행하다 보면 의식이 성장하고 통찰력과 이해력이 높아져서 각각의 상황에 따른 문제의 핵심을 알게 되고 그들과 자신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스스로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면의 소리와 느낌 그리고 떠오르는 영감

그래도돼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내면과의 연결입니다. 그래도돼를 할 때는 내면과의 연결이 다른 때보다 더 잘 이루어지는데 이때 집중하고 있으면 '내면의 소리와 느낌 그리고 떠오르는 영감'을 얻기가 훨씬 더 쉬워집니다.

그래도돼를 할 때 '내면의 소리와 느낌 그리고 떠오르는 영감'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그래도돼를 할 때 내면의 소리와 느낌, 영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영감은 어느 순간 번뜩이며 뇌리를 스치면서 떠오르는 생각, 영상 등으로 찾아오는데 내면의 소리와 느낌과 동시에 또는 연결되어 오기도 합니다. 또한 '양심의 소리'도 내면으로부터 나옵니다.

그렇지만 내면의 소리와 느낌, 영감을 얻는 것에 집착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그래도돼를 할 때 '내면의 소리와 느낌 그리고 떠오르는 영감'을 놓치지 않도록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집착하게 되면 오히려 내면의 소리와 느낌, 영감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이기심에서 나온 것을 내면의 소리와 느낌 또는 영감으로 오해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면의 소리와 느낌, 영감을 얻는 것은 처음에는 쉽지 않고 분명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면의 소리와 느낌 그리고 떠오르는 영감'에 집중하면서 그래도돼를 꾸준히 하면 어느 순간부터 점점 쉬워지고 분명해지게 될 것입니다.

내면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용감하게 실천할 때 우리는 어떤 즐거움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진정한 '창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가슴(내면)에서 시키는 것을 실천할 때 의식이 더욱 성장하며 자신감이 더 커지고 마음이 더 크고 강해집니다. 단지 그것이 내면이 아닌 자신의 이기심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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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343년(서기 2010년)~

행세성각



블로그 원문:
http://theworldeveryonehappy.tistory.com/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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