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후보단일화] 인간은 겸손으로 돌아서야 한다. - 대자연, 만물사랑

인간은 겸손으로 돌아서야 한다.

이 글은 “뇌가 없는 생물은 지각도 없고 영혼도 없다.”고 말한 댓글러가 있어서 “인간과 생물 사이에는 차등이 없다.”는 것을 실증하기 위한 내용으로 본인이 강의한 구약탐구의 <선악과> 글에서 발췌 인용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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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달과 인간의 열정적인 탐구심으로 미물에 대한 실상이 많이 밝혀지게 되었는데 그 내용의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아마존 숲에서 사는 개미는 나뭇잎을 먹고 사는데 밀림이 울창하여 나무를 높이 오르지 않으면 나뭇잎을 딸 수가 없다. 생물학자들이 개미들의 생존을 관찰한 바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개미는 2마리가 1조가 되어 한 마리는 나무를 오르고 한 마리는 나무 밑에서 대기하다가 나무에 오른 개미가 나뭇잎 밑둥을 잘라서 땅에 떨어뜨리면 대기하던 개미가 나뭇잎을 물고 집으로 나른다고 한다.

 

나뭇잎은 나부끼기 일쑤여서 어떤 지점에 떨어질지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런데도 개미는 나뭇잎의 착지점을 포착한다는 것인데 개미에게 그런 지혜가 없다면 개미들은 나뭇잎 1장을 찾기 위해 사단병력을 동원하여 찾아 헤메야 하고 그러는 동안에 모두 굶어 죽고 말았을 것이다.

 

6.3 빌딩 옥상에서 A4 용지 한 장을 날렸다면 인간이 과학을 무제한으로 발전시키면 그 종이의 착지점을 과연 포착할 수 있을까?

 

2. 지구상에는 200여 종의 개미가 존재하는데 40여 종은 버섯을 재배하여 식량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개미들은 버섯에 병균이 생기면 개미들이 몸 속에서 만든 방선균(항생제)으로 살균하고 내성이 발생하면 새로운 방선균을 만들어 살균한다.

 

항생제를 개발한 인간은 생물의 내성을 해결하지 못하여 신종플루 같은 전염병에도 쩔쩔 매고 있는 데도 개미들은 내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것이다.

 

3. 벌통은 겨울에 난방을 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벌들이 에너지를 발산하여 스스로 난방을 해결하기 때문이다. 벌들은 에너지 손실을 막으려고 여왕벌을 중심으로 공처럼 둥글게 싸서 겨울을 나는데 식량(설탕, 꿀)이 떨어진 경우에는 동사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기이한 것은 바깥쪽부터 차례대로 얼어 죽는 것이 아니라 벌들이 한꺼번에 떼죽음을 한다는 사실이다. 수 만 마리의 벌들이 벌통 속의 식량을 입에서 입으로 옮겨 가면서 먹는 데도 젊은 벌, 늙은 벌, 약한 벌, 강한 벌, 안의 벌 바깥 벌을 가리지 않고 여왕벌과 함께 거의 동시에 한꺼번에 죽는다는 것이다.

 

벌들이 어떻게 식량을 배분하기에 떼죽음을 하는 것일까? 인간이 과학을 더욱 발전시키면 벌처럼 식량을 배분할 수 있을까?

 

4. 북아프리카의 도마뱀은 물에서 헤엄을 치듯이 모래 속에서 헤엄을 친다. 모래 속에서 헤엄을 치려면 피부가 매끄러워 모래와의 마찰력이 거의 제로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도마뱀의 피부는 인간이 개발한 유리나 광택처리를 한 물질로는 언강생심 비교도 할 수 없다고 한다.

 

5. 미국은 5km 밖의 땅이 1000분의 1mm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저장치를 개발했다고 하는데 덤불여치는 일본의 지진을 수 천 km 밖의 모스크바에서 감지하고, 1km 밖의 1.5v 전류를 감지하는 메기, 1000분의 1도의 온도변화를 감지하는 방울뱀...

 

쓰촨성 지진 때는 10만 마리의 두꺼비가 떼거리로 쏟아져 나와 사람들에게 밟혀 죽고 차에 치어 죽으면서도 한 방향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6. 딱정벌레는 꿀벌보다 몸집도 크고 생김새도 전혀 다르다. 그런 정벌레가 꿀벌의 신호를 해킹하여 벌집을 제집 드나들듯이 침입하여 꿀과 벌의 애벌레를 먹는가 하면 심지어 벌들의 먹이 나누기에 참여하여 먹이를 얻어 먹기도 한다.

 

7. 깊은 바다의 밑바닥에는 용암이 분출되는 곳이 많이 있다. 그곳은 뜨거운 열기로 생물이 살 수 없는 데도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물고기들은 높은 열에 견딜 수 있는 박테리아가 자기들의 겉표면에서 살게 하는 방법으로 생명을 유지한다고 한다.

 

8. 철새들은 호수와 강에 물고기가 얼마나 살고 있는지를 안다. 먹이가 풍족하면 알을 많이 낳고, 적으면 적게 낳는 방법으로 생존하고, 먹이가 부족하여 생존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때는 다른 곳을 찾아서 떠난다.

 

뿐만 아니라 수 만 마리의 새떼들이 백사장에 알을 낳기 시작하면 백사장은 새끼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그런데도 어미새들은 추호의 머뭇거림도 없이 자기들의 새끼를 찾아서 먹이를 주곤 한다.

 

인간이 만약 새떼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엄마와 아빠들이 자기의 아이들을 찾지 못하여 아비규환이 되고 말 것이다.

 

9. 나비는 날개에 뱀이나 올빼미 같은 무서운 눈을 그려 넣어서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고, 흰개미는 인간이 짓는 콘크리트보다 훨씬 더 견고하고 높게 집을 짓고.......

 

10. 집 없는 달팽이는 냇물을 건널 때는 광선을 쏘아 건너편과 연결하여 광선을 타고 건너고, 수달은 조개를 깨트리기 좋은 돌 2개를 옆구리에 차고 다니면서 조개를 건지면 돌 하나를 배 위에 올려놓고 손에 쥔 돌로 깨트려서 먹고.. 부모새가 죽을 때까지 봉양하는 까치...

 

생물들이 그들의 생존을 위해 인간을 능가할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지혜를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동물과 미물은 영혼이 없어서 천국과 극락에 갈 수 없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인간의 독선일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이야기에 “창조주가 그렇게 창조했다.”고 말할 사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도룡롱 사건을 소개하겠다.

 

한 생물학자의 실수로 냉장고의 상자에 12년 동안 갇혀 있었던 도룡롱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도룡롱이 살아 있어서 해부한 결과 소화기관이 완전 퇴화하여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한다.

 

도룡롱이 생존을 위해 자기의 신체구조를 변화시키면서 에너지 소모를 거의 제로화했다는 사실에서 도룡롱의 능력은 창조주의 솜씨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인데

 

그 이유는 유대인 몇 사람이 잘못을 범해도 몇 십만명을 파리떼처럼 도륙을 했던 창조주가 하찮은 미물에 불과한 도룡롱을 위해 냉장고 속까지 임하여 선심을 베풀었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등동물의 뇌는 뇌세포가 군집을 이루고 있을 뿐 단세포 동물과 차이가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뇌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발바닥 세포에도 DNA가 들어 있어서 발바닥 세포 한 개만으로도 원래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랙탈 이론, 만다라 법칙, 거시의 우주와 미시의 원자가 빼어나게 닮아 있다는 사실에서 고등생물과 단세포 생물은 존재형태가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르고, 지능의 정도가 다를 뿐 생명과 존재에 관한 한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식물과도 차등이 없을 것인데 그것은 고등생물과 단세포생물 간에 차등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지금까지 교만을 떨어 왔던 삶의 자세에서 벗어나 자연과 미물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만물사랑을 주장하는..... 김금산

 

가져온 곳 : 

카페 >자연 문화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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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금산|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