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대화에 기반한 공감과 소통, 진심연결
『비폭력대화에 기반한 공감과 소통, 진심연결』
판사 서기호
살아오면서 상대에게 의도하지 않게 은근히 상처를 주고, 나 역시 오해나 넘겨짚기로 불필요하게 상처받았던 일이 제법 있었다. 이런 인간관계에 목말라있었던 탓에 2007년부터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등 여러가지 책을 읽었다. 그러나 좋은 내용들이긴 했지만 책을 읽을때 뿐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으로 이어지기 힘들었다.
그러다가 2010년 3월 ‘비폭력대화’라는 책을(http://j.mp/tbSdTE) 읽고서 큰 감동과 울림을 느꼈고, 무엇보다 생활속 실천이 가능하게끔 해주는 교육프로그램이 있어서 지체없이 한국비폭력대화센터(http://www.krnvc.org)에 1단계 수강신청을 했다. 예상대로 '40년 동안 뭔가 2% 부족하고 텅 빈것 같았던'게 채워지는 것 같았고, 특히 일방적 주입식 강의보다, 2-3명씩 짝지어 대화연습을 위주로 하는 교육과정이 만족스러웠다. 그 후 연습모임, 2단계, 중재교육, 코어자칼, 3단계 교육 등을 거치면서, 자녀들과의 관계, 아내와의 관계가 현저히 좋아졌다.
또한 재판과정에서 짜증나는 일이 거의 줄어들고, 재판을 마친 후에도 피곤하지가 않았으며, 재판도중 쌍방향 소통이 예전보다 원할하게 되어 당사자간의 공방, 당사자와의 대화 등 구술심리를 편하게 즐길수 있게 되었다. 그로인해 내 삶 자체도 훨씬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졌다.
비폭력대화는, 196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 마샬 로젠버그 박사가 창안한 이래 전 세계에 전파되었다. 강연동영상 편집본 http://blog.daum.net/giho11/95
우리나라에는 ‘캐서린 한’이라는 재미교포가 국제인증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이후 2003년부터 전파하기 시작하여, 2006년에 한국비폭력대화센터가 설립되었다. 2010 11월에 SBS 주최 '미래한국리포트'에서 소통을 주제로 한 캐서린 한 대표의 특별강연이(20여분 http://j.mp/rQTnTi) 있었고, 이와 관련 8시뉴스에 두차례 소개되었다.
http://j.mp/saiHqL(11월 2일자)
http://j.mp/utsYX3(11월 4일자)
그리고, 2011년에는 초등학교 5학년 도덕 교과서에 그 내용이 간략하게 소개되었다. http://bit.ly/dNR2YD
흔히 비폭력대화는, 물리적, 정신적 폭력을 일삼는 사람에게나 필요한 것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비폭력대화로 칭한 것은 체벌 등 폭력이 일상화되어 있던 1960년대의 시대상을 반영한 것 뿐이다. 비폭력대화는 마음의 벽을 허무는, 공감과 소통, 서로 진심으로 연결되는, 자기공감의 대화이다. 21세기 공감과 소통이 강조되는 이 시대에 특히 각광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우리는 말을 할때 종종 ‘본의 아니게’ 자기자신이나 다른 사람(특히 가족)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가? 그리고 들을때에도 상대의 말을 넘겨짚거나, 분석하면서 오해하여 스스로 상처입지는 않는가? 그래서 말조심을 하면서 서로 불편해하거나, 이를 해소하고자 술의 힘을 빌어서 하기도 한다. 그리고 헤어질때면 ‘그동안 본의아니게 서운했던 적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용서하시고...’라며 작별인사를 하곤 한다.
공감과 소통의 대화는 모두에게 필요하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쁜데 뭐 그런걸 다 마음속에 담아두고 사나? 하면서 그냥 묻어두기 때문에 이를 의식하지 못할 뿐이다. 또한 나의 대화 태도를 개선해보려하기 보다는, 은근히 상대방이 먼저 변했으면 하고 바란다.
따라서 이 글은 우선, 비폭력대화라는게 있다는 정도를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그리고 당장은 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사람과의 기본적인 대화법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원래 비폭력대화를 꾸준히 배우고 몸으로 체화하게되면, 말을 섞고싶지 않은 사람과도 관계 개선이 가능하고, 절대악인은 존재하지 않고 단지 사람일뿐이라는 인간관의 변화까지 이루어진다. 꾸준히 장기간 배울때 더욱 확실해진다.
1. 비폭력대화의 기본구조
비폭력대화는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의 4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이는 평가, 생각, 욕망(수단과 방법), 강요와 대비된다. 다만, 위 4가지 요소는 머릿속으로 이해하거나 의식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체화하여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일상에서 서로의 생각,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그리고 토론 과정에서도, 어느 순간부터 ‘누가 옳은가, 어떤게 정상인가?, 누구의 잘못인가?’라는 게임으로 접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때부터 겉으로 드러나는 말에 집착하는(이하 겉말 대화라 한다) 말하기, 듣기과정을 거치면서 감정대립으로 치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모의 경우 아이에게 ‘잘못했으니 혼 좀 나야해’라며, 야단치고 벌줌으로써 교육시키려,,,, 상대를 '자기 기준에' 맞춰 바꾸어놓으려고까지 한다.
또는 반대로 '내탓'으로 돌리며 자기비난, 자책으로 빠지기도 한다. ‘상대의 말이 맞고 내가 틀렸어. 난 왜 바보같지?’ 등등. 이러한 태도는 누적될 경우 자학으로, 자살로 이어질수 있다.
따라서 비폭력대화에서는 일차적으로 자기의 주관이 개입된, 평가(도덕주의적 판단 등)을 내려놓고 관찰(객관적 사실)로 표현하도록 권장한다.
2. 말하기 : 진심을 솔직하게 표현
가. 느낌과 생각의 구별
흔히 누군가로부터 '무시당했다' '따돌림당했다'라는 말을 느낌으로 쓴다. 그러나 느낌이란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말하므로, 위의 말들은 머리속의 생각일뿐이다. 생각으로 올라가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넘겨짚기, 오해하기, 선입견 갖기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생각을 표현하다보면,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고 인간관계도 왜곡시킨다.
따라서 비폭력대화에서는 생각과 구별되는, 솔직한 느낌을 표현하도록 권장한다.실제로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때, 실제 객관적으로 일어나는 느낌은 속상한, 억울한 등일 것이고, 따돌림당했다는 생각의 이면에는, 외로운, 서운한 등의 느낌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느낌에는 여러가지 표현이 있는데, 뒤쪽의 목록은 예시적인 것이다.
나. 내 느낌의 근본원인은, 상대방이 아닌 내 안에 있다
상대의 어떤 언행에 대하여, 뭔가 불편하고, 찜찜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었을 때, 그 근본원인을 상대의 언행에 있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머리속의 생각일 뿐이다. 비폭력대화에서는 이를 계기에 불과하다고 보고, 근본원인을 내 안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에 있다고 본다.
다음의 A)에서는 근본원인을 상대의 언행때문이라는 식의 '생각'에서 찾고, B)에서는 실망했던 느낌의 원인을 ‘상의하고 싶었다’는 나의 욕구에서 찾는다.
A)방식은 상대와 벽이 생기기 쉽고, B) 방식은, 상대방은 자기를 방어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저 사람이 상의하는게 중요했던 거구나’라며 상대를 이해하기 쉽다. 따라서 진심으로 연결되고, 공감과 소통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A) 네가 어제 저녁에 오지 않아서 나는 실망했어
B) 내가 실망스러운 느낌을 받았는데, 너와 상의하는게 내겐 중요했거든
다. 욕구와 수단, 방법의 차이
이처럼 욕구는 비폭력대화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다른 감정코칭 기술이나, 나 전달법 등의 커뮤니케이션 기법들과 구별되게 해주는 특징 중 하나이다. 다만, 여기서의 욕구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보편적인 욕구로서 배려, 관심, 휴식, 배움 등이다(뒤쪽 욕구목록 참조)
이에 비하여 ‘승진을 하고싶다, 술먹고 싶다’ 등의 특정인이 특정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수단, 방법에만 초점을 맞추는 욕망, 욕심과 구별된다. 즉 승진하려고 하는 근본원인을 찾아보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자율성, 인정받고싶은 욕구 등일 것이고, 술을 마시고 싶은 근본원인은 재미, 즐거움, 친밀함, 소통 등의 욕구일 것이다.
욕구는 이러한 특정한 수단, 방법을 전제로 하지 않고 그냥 ‘지금 내가 원하는 것, 필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고,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고 소중하다. 그리고 꼭 특정인을 통해서만 충족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보편적인 욕구에 초점을 맞춰 대화하게되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진다. 반면 수단, 방법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게 아니다보니, 여기에 촛점을 맞춰 대화하면 갈등이 생기기 쉽다. 각자 자기들만의 수단, 방법(내가 해보니 건강을 위해 등산이 좋더라... 등등)만이 옳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사례 1) 참조
또한 승진, 술이라는 특정 수단만을 강조하다보면, 근본목적과 수단이 전도될 수 있고, 그러다보니 욕망은 왠지 절제, 억제해야하는 것처럼 의식하게 된다. 이에 비하여 욕구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어서, 욕구에 촛점을 맞추면 삶의 의욕이 샘솟기에, 오히려 장려해야할 내용이 된다.
라. 욕구와 부탁
일반적으로 대화의 장벽이 생기는 이유는, 위 욕구를 서로 말하고 듣는 것을 생략하여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상대에게 바라는 부탁부터 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으로서는 그 부탁이 탐탁치 않을때, 또 어떠한 진심의 욕구가 있길래 그런부탁을 하는지 이해가 되어야 비로소 부탁을 기꺼이 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나의 욕구를 표현하기보다, '우리 아이가 튼튼하게 훌륭하게 자라기를 바란다' 라는 식의 상대에게 바라는 바를 자신의 욕구인 것으로 혼동한다. 그래서 '아이가 그렇게 자라면, 나에게는 어떤 욕구가 충족될까요?' 라고 물으면, 그제서야 자신의 '아이의 삶에 기여, 도움주고 싶은, 혹은 안도하고 홀가분해지고 싶은 욕구'를 들여다볼 수 있게된다.
다음으로, 부탁을 표현할때에도, 상대방에게 '--가 되라'라든가, '--하지말기 바란다' 등으로 추상적인, 금지의 부탁을 하면, 상대로서는 실행에 옮기기 어렵기 때문에, 부탁을 들어주기 힘들다. 그래서 비폭력대화에서는 부탁을 구체적으로, 금지아닌 긍정어로, 실현가능하게 하도록 권장한다.
3. 듣기 : 공감으로, 진심연결
가. 공감듣기
비폭력대화에서의 공감은 상대방의 진심(느낌, 욕구)에 초점을 맞춰 말을 듣고, 헤아려해준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단순히 겉말(겉으로 드러나는 말)을 귀기울여 들어준다는 의미의 경청과 다르다. 오히려 경청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그 이면을 헤아리는 것이다.
흔히 비판이나 강요로 불편, 불쾌하게 들리는 겉말의 진심은 '고통스러워요(혹은 답답하고 속상해요). 내 안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그러니 내 진심(느낌, 욕구)을 좀 알아주세요' 일 것이다. 만일 아이가 "엄마 미워 !!"라고 했을때, 아이의 겉말에만 신경쓴다면, '뭐 어째' 라는 식의 반응이 쉽게 튀어나올 것이다. 그러나, 실제 아이가 표현하고 싶었던 진심을 헤아려보면 '좀 더 내 맘좀 알아주고, 신경써주고, 사랑해줘요' 등일 것이다.
사람의 말은 벽 아니면 창이 될수도 있다. 상대의 겉말에만 신경쓴다는 것은, 말을 벽으로 간주하여 상대의 진심을 보지못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상대의 진심을 헤아린다는 것은, 말을 창으로 간주하여 상대의 진심을 투사하여 본다는 의미이다. 결국 공감은 말하는 사람의 관점, 경험, 상황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관점, 경험, 상황에 따라가는 파도를 타는 것이 기본이다. 일종의 역지사지(易地思之)인 셈이다.
나. 연민 / 심리분석
공감의 기초는 연민에서 비롯된다. 연민은 불쌍하고 가련하게 여긴다는 의미인데, '불쌍하니 적선해 줘야지'라는 식의 동정과 다르고, '불길하다. 나도 저 사람처럼 되면 어쩌지?'라는 식의 내 관점의 생각과 다르다. 연민은 상대의 아픔, 고통을 그 자체로 접근하고, 또한 '나와 똑같은 사람으로서, 소중한 존재'라는 인식하에 서로 연결되고자 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한다.
이러한 연민이 전제되지 않은채 상대의 느낌, 욕구를 헤아리는 것은 심리분석으로 변질될 수 있고, 이것은 또다른 형태의 폭력대화다. 상대방은 불편하고 거북하거나, 어색하게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상대방은 진정으로 연결되고자 하는 공감인지, 아니면 심리를 분석하려고 하는 것인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비폭력대화를 배우는 초기 단계에서 이러한 심리분석 형태의 기계적 적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비폭력대화에 대하여 오해가 생기는게 이런 부분 때문이기도 하다.
공감은 연민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다. 조언, 설득, 위로 / 공감표현
공감해준다는 것은 '네 말이 맞다'고 맞장구쳐주는 것과 다르다. 이는 동감, 동의로서, 겉말에 촛점을 맞춘 것이다. 공감은 겉말 이면에 있는 진심을 알아주고 표현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내 입장, 경험에서 비롯하여 도움주려는 조언, 설득, 위로와도 다르다. 공감은 상대방의 입장에 서 있다. 조언, 설득을 하다보면, 오히려 상대가 더 장황하게 자신이 힘든 사정을 나열한다. 반대로 공감은 상대의 진심을 알아주기에, 상대가 '그래 바로 내 말이 그말이야, 어떻게 알았어'라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말을 더 이상 길게할 필요를 접게된다.
공감이 이루어지면 상대방은 '그래요 바로 그거예요.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 그건데.. 당신은 내 심정을 잘 알아주는 군요'라고 반응하게 된다. 또는 말로 반응하지 않더라도, 얼굴 표정에서 달라짐을 눈치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위로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예를들어 딸이 거울을 보면서 “난 왜이리 돼지처럼 못생겼지?”라고 했을 때, “그렇지 않아, 너는 하느님이 지구상에 창조한 얼굴 중에 제일 예뻐”라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이 경우 오히려 딸이 짜증낼 수 있다. 왜냐하면 이때 딸이 듣고싶은 말은 “오늘 네 모습이 마음에 안들어서 속상하구나?“라고 공감받는 것(속상한 마음을 알아주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어줍잖은 위로가 별로 도움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처럼 어떤 사람이 나의 겉말만으로 판단하지 않은채,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진심을 긁어주고 헤아려주면, 암담해보이던 사건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용기, 내적 자신감이 자연스레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해결해주려거나, 안심시키려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 공감의 힘이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에 대한 선입견이 적기 때문에 공감으로 들어주었을 때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사례 2) 참조
그런데, 사람들이 조언, 설득보다 공감이 중요하다는 걸 알아도, 상대의 느낌과 욕구를 헤아리는 훈련이 안되어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조언, 설득하게 된다. 특히 아래 자기공감 편은 더더욱 그러하다.
4. 자기공감
여기까지는,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기법에서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정작 해당되는 그 순간에, 내 자신이 욱하면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머리속이 하얘지면서 위에서 말한 말하기와 듣기의 기법은 물거품이 된다.
비폭력대화는 그런 상황에서의 나 자신의 '평정심, 내면의 평화'로 되돌아오게 하는, 자기공감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 점이야말로 비폭력대화의 돋보이는 부분이다.
내가 화 나거나 속상하거나 짜증, 답답하면, 상대를 위와같이 공감해주기 어렵다. 이 경우는 우선 자기자신부터 공감받는게 선행되어야 한다. 내 자신이 충분히 공감받아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야 상대방의 느낌, 욕구에 귀기울이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이것이 자기공감이다.
그런데 오랜 세월동안 나의 욕구를 들여다보고, 나의 욕구대로 살아오기보다는, 의무와 책임감, 당위와 금지, 상대방 우선이라는 도덕적 기준에 따라 살아오다보니, 자기가 근원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많은 경우 바쁜 일상에 쫓기다보니, 욕구를 포기하고 잊고 살기도 한다.
또한 스스로 근원적인 욕구를 정확하게 찾지 못한 상태에서 서투른 표현으로 자신의 욕구를 말했을 때, 상대방이 이를 자칼식으로 듣게되면 자신을 비난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따라서 그 상황에서 즉시 자기공감으로 평안을 찾기 힘들 때, 상대방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여유있는 시간을 확보하여 표현하기 어려울때는 ‘생각할 시간을 갖자’며 제안을 하면서 일단 그 자리, 상황을 피하고 침묵으로 자신과 연결되는 시간을 갖는 편이 낫다. 이를 침묵공감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그 후 시간이 지나 상대방의 마음이 이해되면 그때 상황을 끄집어 내서 대화를 재개할 수도 있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사례 http://j.mp/z5ttjj
마지막으로, 혼자서 자신의 욕구를 찾아 자기공감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나중에라도 그 당시를 떠올리며, 연습모임 등을 통해 공감친구들의 도움을 받는 방법이 있다. 사실 나 자신의 느낌과 욕구도 스스로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에, 상대의 느낌, 욕구를 헤아려 공감해주는 것도 쉽지않다. 이는 결국 비폭력대화를 정식으로 배워야 감이 온다. 실제로 비폭력대화 교육은 기본적으로 구체적인 사례 위주로 2-3명씩 짝지어 공감해주고, 공감받는게 주된 내용이다.
한국비폭력대화센터에서 월요일, 금요일 저녁, 토요일 오전에 공개 연습모임이 매주 열린다. 그리고 비폭력대화 1단계 교육을 마친 사람들끼리 자율적으로 비공개 연습모임이 구성되기도 한다. 이 때 느낌, 욕구카드를 활용하기도 하면서 1단계 교육시, 그리고 연습모임에서 느낌, 욕구를 찾아 그 에너지에 머무르는 훈련을 한다. 사례3)
이러한 공감친구의 도움을 통한 자기공감은, 비폭력대화 1단계 수업에서도 느낌카드와 욕구카드를 활용하여 이루어진다. 이 느낌과 욕구카드는 그로그카드라고도 하는데(http://j.mp/uz7aiY) , 눈에 확 띄는 디자인과 우리에게 재미있게 다가오는 카드라는 형식으로 인해, 느낌과 욕구목록을 습득하고, 자기공감을 받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블로그내 구체적 사례글 http://blog.daum.net/giho11/101
5. 각종 교육
가. 집중교육
비폭력대화는, 오래된 대화습관을, 나아가 삶의 방식이 바뀌는 거라서, 책만 읽어서는 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그래서 1단계 교육을 가급적 받는게 좋다. 그리고 기왕이면 1주일에 3시간짜리보다는, 주말 집중교육, 혹은 이번 2012년 2월에 열리는, 4박5일짜리 NVC1집중교육이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1주일에 3시간 짜리 교육을 받으면, 2-3일간은 좀 효과있는듯 하다가 기존의 생활습관 속에서, 그 비폭력대화의 감각을 쉽게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1단계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습모임이 중요하다. 노력하는 과정은, 간단하지 않을수 있으나, 그 효과는 정말 자기 인생을 180도 활기차고 풍요롭고 즐겁고 멋지게 바꿀수 있을만큼 강렬하다. 나의 경험상....
비폭력대화에 대한 몇가지 오해는 링크참조 http://blog.daum.net/giho11/71
나. 2, 3단계
비폭력대화 2단계 과정에서는 ‘분노를 온전히 표현하기’ ‘기린식으로 거절하기, 거절 듣기’ ‘처벌이 아닌 보호를 위해 힘을 쓰기’ ‘의무감에서 벗어나 원하는 것을 선택하며 살기’ ‘낡은 규범에서 자신을 자유롭게하기’ 등을, 3단계에는 ‘코어자칼, 내면 치유, 중재, 상담’ 특수한 분야를 다룬다.
6.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의 비폭력대화
요즘 세간에 sns라는 신종 1인미디어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라는 명칭에서 보듯이, 원래 모르던 사이라도 온라인상에서 쌍방향 소통을 하고, 친교를 맺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블로그 등과 달리 쌍방향 대화가 오가기 때문에, 오프라인상에서의 대화법이 그대로 적용된다.
비폭력대화를 배우게되면, 온라인상에서도 상대방에게 불편하게 하거나 상처주지 않으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글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또한 상대방의 글에 가볍게 넘어갈 수 있어, sns의 본래취지를 잘 살릴 수 있다. 어찌보면, 서로 얼굴보지 않고 대화하는 거라서, 더더욱 비폭력대화같은, 공감과 소통의 언어를 습득하는게 중요하다.
2010. 10.경 처음으로 페이스북을 하게되었다. 세상사람들과 넓은 공간에서 소통하고 친교를 맺고, 나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싶은 욕구가 소중했기에, 너무나 딱 맞았다. 그리고 비폭력대화를 배운 덕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2011. 8.경 트위터에도 관심갖게되었는데, 첨에는 눈으로 다른 사람의 트윗글을 보고 리트윗만 하다가, 오마이뉴스 인터뷰 기사와 조선일보의 왜곡보도 덕분에 12월부터 팔로워가 3만명으로 늘면서 멘션(공개편지)과 답글, 쪽지 등도 하게 되었다.
트위터는 흔히 전파력이 강점이라고 알려졌으나, 1대1 대화가 멘션과 답글의 형태로(맞팔관계되면 쪽지로도 가능), 페이스북보다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에 친교맺는데도 탁월하다.
나의 트윗 글 중 80%는 비폭력대화, 소통에 관한 것, 자녀교육과 자기성찰, 독서와 공연, 신앙과 사회참여의 관계 등에 관한 것이다. 그나마 20%도 순수한 의미의 정치적 표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사회적 문제, 법적 문제대한 참여에 가깝다. 특히 sns심의 반대의 트윗글은, 헌법상의 본질적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측면과 관련되어 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비폭력대화 홍보가 많이 되고 있는데, 벌써 '비폭력대화 관심생겼다.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건지' 문의가 늘고 있다. 팔로워가 3만명을 넘어서다보니, 전파력이 높은 편이고, 좋은 정보들이 많이 올라온다. 트위터에 가입 후 gihos1 검색하여 팔로우 신청하면 트윗글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피씨로 할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트윗kr을 편해서 주로 이용한다. http://twtkr.olleh.com/gihos1 참고로 트위터는 가명으로도 가입 가능하다.
한편 페이스북은, 전파력보다는 친교를 맺는데 더 초점이 맞춰져 있고, 여기에도 조선일보의 왜곡보도 후 800여명으로 친구가 늘었다. 트위터든 페이스북이든 자신이 선호하는 거에 가입하여 친구맺으면, 나의 글을 볼 수 있다.
http://www.facebook.com/gihos1
[트윗에 비폭력대화 관련 글 소개]
님의 글을 보며 비폭력대화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 하나 성찰하고 실천해가며 제 안에서 변화하고 느껴지는 바를 찾아가겠습니다.^^ 모든것 안에 평화를 빕니다.~*
와우 반갑구요. 축하드려요. 비폭력대화 배우신분들은, 맞팔 기본이고, 특별히 더 관심 갑니다. 부디 연습모임도 꾸준히 이어가시기를 @jiyeongchoe: @gihos1 @boogywoogi 전 NVC1 두달전에 마쳤어요~^^
비폭력대화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가슴 뛰는 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비폭력대화를 알고부터 인생의 변화가 시작되었어요.
비폭력대화. 학교서 아이들과 소통할때도 큰 도움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에 더 중심을 두게됩니다. 그래서 화도 안나구요. 더 노력해야겠지만요.
비폭력대화를, 책만 읽어보고 실천하려 하시는 분들께, 그 시도는 높이 평가합니다. 그러나, 30-40년된 습관을, 책만으로 고친다는것은 불가능이죠. 정식으로 교육받고, 연습모임 등을 통해, 꾸준한 연습을 해야 조금씩 바뀝니다. 뭐든 꾸준한 연습..
[아이의 자존감 높이기-1] 부모들은 자신의 시행착오를 아이가 반복하지 않길 원하죠. 그래서 이래라 저래라 예방책과 길을 제시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는 장기적으로 아이의.자존감을 떨어뜨려서 부모에 의존적이거나 반항적으로 됩니다.
[아이의 자존감 높이기-2] 그러나 시행착오는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도 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시행착오를 눈 감아주고. 괜찮다며 격려 지지하면 어떤가요? 아이의 자존감이 오히려 높아져서 당장은 아니어도 언젠가 부모를 넘어설 것입니다.
[아이의 자존감 높이기-3] 결국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의 자존감이 높아져야 가능합니다. 부모 스스로 자신을 믿고 존중하고 사랑할때. 미숙해보이는 아이도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참고서적 「아이의 자존감」 「비폭력대화」「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
[소통과 연결, 화해] 겉으로 드러나는 언행 자체를 문제삼게되면 방어심리 발동하여 언쟁으로 치닫게 된다. 반면 그 내면을 주목해 보자. 즉 상대가 오죽 서운하고 속상하고 답답했으면 그럴까, 또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핵심이 뭔가
eganchi12 @gihos1 마음에 와닿네요, 겉말보다 그안의 진심을 읽는것,, 아이가"엄마, 미워~!!" 이럴때 진심은,, 엄마 나 좀 더 안아주고 사랑해줘요,, 인데 놓칠때가 많아요
자칼식 대화(겉말 반응) 기린식 대화(진심반응)
평가 관찰
(도덕주의적 판단, 비교하기, 낙인찍기, 항상 ~ )
생각 느낌
(느낌과 비슷한 생각, 추측성 오해, 넘겨짚기,
확대해석-치킨리틀신드롬, 생각에 생각 꼬리물기
욕망(수단, 방법) 욕구
강요 부탁
(구체적, 실현 가능한, 긍정적)
자칼식대화는 해서는 안되는 나쁜것, 기린식대화는 좋은 것이라는 식으로 이분법적 판단으로 빠지는 것은, 비폭력대화와 무관함.
자칼식으로 말했더라도 상대방이 이를 기린식으로 좋게 새겨서 들으면 공감과 소통의 대화에 장애없음. 또한 상대가 비폭력대화를 배우지 않았어도 그냥 개의치 않고 넘어가버리면 역시 마찬가지.
다만, 듣는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마음의 벽 생길 가능성 있으므로, 기린식으로 말하기, 기린식으로 듣기 권장하는 것뿐임. 게다가, 대화습관을 고치는 것은 어려운 일. 지속적인 교육, 연습을 통해 조금씩 변화가 가능함.
| |
A.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감동받은, 뭉클한, 감격스런, 벅찬, 환희에 찬, 황홀한, 충만한 고마운, 감사한 즐거운, 유쾌한, 통쾌한, 흔쾌한, 기쁜, 행복한, 반가운 따뜻한, 감미로운, 포근한, 푸근한, 사랑하는, 정을 느끼는, 친근한, 훈훈한, 정겨운 뿌듯한, 산뜻한, 만족스런, 상쾌한, 흡족한, 개운한, 후련한, 든든한, 흐뭇한, 홀가분한 편안한, 느긋한, 담담한, 친밀한, 친근한, 긴장이 풀리는, 안심이 되는, 차분한, 가벼운 평화로운, 누그러지는, 고요한, 여유로운, 진정되는, 잠잠해진, 평온한 흥미로운, 매혹된, 재미있는, 끌리는 활기찬, 짜릿한, 신나는, 용기 나는, 기력이 넘치는, 기운이 나는, 당당한, 살아있는, 생기가 도는, 원기가 왕성한, 자신감 있는, 힘이 솟는 흥분된, 두근거리는, 기대에 부푼, 들뜬, 희망에 찬 |
B.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걱정되는, 까마득한, 암담한, 염려되는, 근심하는, 신경 쓰이는, 뒤숭숭한 무서운, 섬뜩한, 오싹한, 주눅든, 겁나는, 두려운, 간담이 서늘해지는, 진땀 나는 불안한, 조바심 나는, 긴장한, 떨리는, 안절부절못한, 조마조마한, 초조한 불편한, 거북한, 겸연쩍은, 곤혹스러운, 언짢은, 괴로운, 난처한, 멋쩍은, 쑥스러운, 답답한, 갑갑한, 서먹한, 숨막히는, 어색한, 찝찝한 슬픈, 가슴이 찢어지는, 구슬픈, 그리운, 눈물겨운, 목이 메는, 서글픈, 서러운, 쓰라린, 울적한, 참담한, 처참한, 안타까운, 한스러운, 마음이 아픈, 비참한, 처연한 서운한, 애석한, 냉담한, 섭섭한, 야속한, 낙담한 외로운, 고독한, 공허한, 적적한, 허전한, 허탈한, 막막한, 쓸쓸한 우울한, 무력한, 무기력한, 침울한 피곤한, 고단한, 노곤한, 따분한, 지긋지긋한, 귀찮은, 무감각한, 지겨운, 지루한, 지친, 절망스러운, 좌절한, 힘든, 성가신, 심심한 혐오스런, 질린, 정떨어지는 혼란스러운, 멍한, 창피한, 놀란, 민망한, 당혹스런, 무안한, 부끄러운 화가 나는, 끓어오르는, 속상한, 약 오르는, 분한, 울화가 치미는, 핏대서는, 분개한, 억울한
|
느낌과 혼동하기 쉬운 생각
| ||
강요당한 거절당한 공격당한 궁지에 몰린 따돌림 당하는 배신당한 |
버림받은 오해받은 위협당하는 의심받는 무시당한 |
이용당하는 인정받지 못하는 조종당하는 학대받은 협박당하는 |
욕구/필요 (Need) | |
자율성 자신의 꿈, 목표, 가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자신의 꿈, 목표, 가치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선택할 자유 | |
신체적/생존 공기, 음식, 물, 주거, 휴식, 수면, 안전, 신체적 접촉(스킨 쉽),성적 표현, 따뜻함, 부드러움, 편안함, 돌봄을 받음, 보호받음, 의존(생존과 안전), 애착 형성, 자유로운 움직임(이동), 운동,
사회적/정서적/상호의존 주는 것, 봉사, 친밀한 관계, 유대, 소통, 연결, 배려, 존중, 상호성, 공감, 이해, 수용, 지지, 협력, 도움, 감사, 인정, 승인, 사랑, 애정, 관심, 호감, 우정, 가까움, 나눔, 소속감, 공동체, 안도, 위안, 신뢰, 확신, 정서적 안전, 자기 보호, 일관성, 안정성, 정직, 진실, 예측가능성
놀이/재미 쾌락, 흥분, 즐거움, 재미, 유머 |
삶의 의미 기여, 능력, 도전, 명료함, 발견, 인생예찬(축하, 애도), 기념, 깨달음, 자극, 주관을 가짐(자신만의 견해나 사상), 중요성, 참여, 회복, 효능감, 희망
진실성 진실, 성실성, 존재감, 일치, 개성, 자기존중, 비전, 꿈
아름다움/평화 아름다움, 평탄함, 홀가분함, 여유, 평등, 조화, 질서, 평화, 영적 교감, 영성
자기구현 성취, 배움, 생산, 성장, 창조성, 치유, 숙달, 전문성, 목표, 가르침, 자각, 자기표현 |
추천도서 : 비폭력대화 http://j.mp/tbSdTE
폭력대화에서 비폭력대화로 http://j.mp/w4DaDL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 http://j.mp/sZe60S
마음을 나누는 사랑의 대화법 5권 http://j.mp/suR1jS
내 아이를 살리는 비폭력대화 http://j.mp/sNUPeP
추천 블로그
http://blog.naver.com/lovenvc 기린엄마를 꿈꾸며 (한국비폭력대화센터 이윤정 강사)http://blog.daum.net/giho11 공감마차 (서기호)
사례 1) ' '폭력대화에서 비폭력대화로' 책 에서 인용함
아 ~ 그래서 걱정됐어?'
여 : 좀 천천히 운전해, 사고 나겠어.
남 : 뭐야 날 못믿는 거야? 내가 운전경력이 얼만데...
여 : 그러게 좀 일찍 출발했어야지, 맨날 꾸물대다 허둥지둥 운전하게 되잖아.
남 : 또 잔소리네. 그럼 니가 대신 운전하든가.
여 : 하여간 똥고집하고는... 속도 좀 줄이면 될 걸 갖고.
같은 상황에서, 아래와 같이 대화를 해보면 어떠한가? 비폭력대화에서 권하는, 느낌과 욕구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여 : 지금의 속도가 좀 빠른 거 같아서, 불안한데.
남 : 사고라도 날까봐 걱정돼서 그러는 구나.
여 : 안전하게 편안한 마음으로 가고 싶거든, 경치 구경도 여유롭게 하고 말이야.
남 : 편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가고 싶은 거구나.
여 : 그렇지. 내 말이....
그런데 이처럼 느낌과 욕구를 표현하는 게, 실제 일상생활에서는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내가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촛점을 맞추기보다는, 상대에 대한 지적, 비난, 상대에게 바라는 것에 치중하기 때문이다. 비폭력대화 1단계 교육과정과 연습모임에서는, 이러한 느낌과 욕구를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찾아보고, 표현할 수 있게 한다.
사례 2) 공감받는 아이, 지적받는 아이(내 블로그 글)
상황 1]
하루는 큰아들 종현이가 기분이 안좋은 상태였던 둘째 종민이를 심하게 놀리길래, "너 동생이 기분 안좋은 상태인데 계속 놀릴래?"라고 지적하였다.
그랬더니 역시나 종현이가 반발했다. 왜 동생만 편드느냐, 평소에 종민이때문에 자기가 얼마나 힘들고, 불이익을 많이 받는 줄 아냐면서 짜증을 냈다. 만약 옛날같았으면, 심각한 표정으로 큰애를 더 심하게 나무랐을 것이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평등, 공평함의 욕구’가 떠올랐다. 그래서 "혹시 공평하게 대해주는게 중요했니?"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종현이가 답답하던 것이 확 풀린다는 듯 큰소리로 "아 당연하죠!!"라고 외쳤다. 종현이의 반응이 하도 의외여서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그러면서 상황이 끝났는데 이후 놀라운 광경이 꼬리를 물었다. 종현이가 종민이를 더이상 놀리지 않는 것이다. 나아가 그날 밤 자기 전까지 사이좋게 놀아주기까지 하는게 아닌가?
상황 2]
어느날 평일 아침, 8시가 거의 되었는데 종현이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종현아 8시다. 학교가야지"하며 깨웠다. 그런데 종현이가 일어나며 시계를 보더니 짜증을 내는 것이다. "아이 아빠 7시 56분이구만, 또 거짓말했어" 순간 어이가 없어서, "별 차이가 없는데 거짓말이라고 몰아붙이면 되니?"라고 지적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종현이의 짜증은 더 심해질 뿐이었다.
그래서, 공감으로 바꾸어보았다. "아~ 종현이에게는 진실이 중요했던 거니?" 그랬더니 종현이가 고개를 끄덕끄덕하였다. 더이상 짜증도 내지 않았다.
이렇게 한번 진실의 욕구를 공감받게 되니, 비슷한 상황 벌어졌음에도 종현이가 더이상 사소한 시간차이를 문제삼아 거짓말이라고 몰아붙이지 않았다.
상황 3]
어느날 저녁에 종현이에게 샤워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그날따라 아빠에게 씻겨달라는 것이 아닌가? 종현이가 4학년이 되면서부터는 항상 혼자서 머리감고 샤워를 했기 때문에 의아할 수 밖에 없었다. 왜 그런지 물었다. 종현이가 "그냥 귀찮아서"라고 하였다.
귀찮다는 말은 왠지 찜찜해서 흔쾌히 씻겨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종현이에게 '왜 그러는지, 너의 근본 욕구가 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하였다. 그랬더니 종현이가 갑자기 씨익 웃으면서 "편안함의 욕구가 필요해서요"라고 하였다. 순간적으로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갑자기 아이가 사랑스럽다는 느낌이 들어 흔쾌히 씻겨주었다.
'귀찮아서'와 '편안함의 욕구가 필요해서'는, 사실 비슷한 말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전자는 왠지 변명으로 들리고, 후자는 진심이 느껴진다.
종현이가 아직 어려서 비폭력대화를 가르쳐준 적이 없었는데, 다만 아내와 비폭력대화, 욕구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던 것을 귀동냥으로 들었던 모양이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비폭력대화 2단계 첫날 들었던 강사의 설명이 떠올랐다.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하여 공감해 주는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일단 진정으로 공감받게 되면, 아이들은 어른에 비하여 순수하기 때문에 훨씬 빨리 받아들인다'
[걱정과 두려움 등을 내려놓기까지]
아이들을 공감해준다. 좋은 말이지만 실천이 쉽지 않았다. 비폭력대화 1단계를 배운뒤에도 잘 되지는 않았다. 최근까지도 그러했다. 그 이유는 공감해 주었다가 계속 나쁜 버릇이 지속되면 어떡할까?라는 걱정, 철모르는 애들인데, 공감해주려 하는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고 잘 받아줄까?하는 의구심, 공감해주기에는 촉박한 시간인 경우, 야단, 위협하는 수단을 쓰고 싶어지는 유혹 등등 때문이다.
그런데 위 세가지의 상황을 경험하면서, 그동안 주위 사람들의 시선과 나의 주관적 만족감을 위해서, 내가 원하는 어떤 방향으로 아이들을 통제, 교육하려고만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돌이켜보게 되었다.
대신에 아이가 무엇을 원하고 느끼는지 귀기울이고 아이를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보는데에 촛점을 맞추어보니, 공감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조금씩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기여, 도움의 욕구]
흔히 '아이를 키운다'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런데 이는 아이들이 아직 미성숙하다는 관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동등한 인격체가 아니라 교육의 대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부모가 바라는 모습, 방향으로 큰다는 보장도 없다. 특히 어릴때는 말을 잘 듣다가도 사춘기가 되어 반발이 시작되는 아이들도 있다. 그래서 애 키우기 힘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비폭력대화 1단계를 배우면서, '기여, 도움'의 욕구를 알게 되었다. 즉 부모가 아이를 잘 키우려는 할때, 부모의 더 근본적인 욕구는 '아이의 삶에 기여하고, 도움을 주고싶은'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부모가 '기여, 도움'이라는 근본 욕구를 잊은 채, 이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교육방식에 집착한다면, 오히려 아이의 삶에 기여, 도움을 주지 못하고, 의욕을 떨어뜨리며, 상처만 남기게 된다고 한다.
사례 3) 술 드셨어요? (내가 진행하던 비폭력대화 비공개 연습모임에서 사례)
대화하면 흔히 ‘말하기’를 먼저 떠올릴 수 있으나, ‘듣기’가 말하기보다 중요한 때가 많다. 어떤 말을 듣고서 혼자서 오해하거나, 단정지어버리는 경우가 그렇다. 또는 전부일 때도 있다. 수치심, 자괴감으로 빠져, 자학, 심지어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그렇다.
최근에 참여했던 어느 비폭력대화 연습모임에서, ‘비폭력대화 방식으로 듣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였다. 참고로 이 글은 김00 님으로부터 동의를 받아서 올린다.
김00은 1년여전부터, 간경화 증세로 병원에서 ‘술을 끊을 것. 3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을 것’ 등의 처방을 받았는데, 각고의 노력 끝에 2011년 2월경에 간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검사결과를 통보받았다. 그래서 3개월 후에, 거의 99% 정상일거라고 믿고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의사는 뜻밖에도 첫마디에 “술 드셨어요?”라고 묻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혈액에서 다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혈소판 수치도 낮게 나왔네요”라고 했다. 김00는 순간 뭔가 울컥하고 치밀어 오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얼굴 표정도 굳어졌다. 약국에 처방전을 들고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고,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뭐야, 3개월 전에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오랜만에 자유롭게 살았는데, 다시 그전처럼 정해진 시간에 약먹고, 일찍 들어와 자고, 절제되고 빡빡한 생활을 해야 하다니...’ 그러면서 서서히 자책에 빠졌다. ‘아~ 좀더 신경썼어야 했는데 나한테는 왜 이리 안좋은 일만 생기는 거지?’
비폭력대화 연습모임을 진행하던 분은, 의사의 어떤 말이 더 특히 자극되었는지를 평가와 판단을 배제한 관찰로 말해보라고 했다. 김00는 “술 드셨어요?”라는 질문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그 순간의 느낌과 욕구를 찾아보는데, 김00는 느낌카드 중 ‘억울한, 막막한, 지치는’을, 욕구카드 중에는 ‘예측가능성, 인정, 신체적 안전, 자유로운 움직임, 건강’ 등을 가장 와닿는다며 골랐다. 그런데 연습모임 진행자는, 아무래도 첨에 “술 드셨어요?”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와, 나중에 약국으로 향하는 길에 떠올랐던 생각, 느낌들이 혼재되어 있는 것 같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김00는 참석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억울한’ 느낌과 ‘예측가능성’의 욕구를 최종적으로 선택하였다. 그제서야 김00은 그 카드를 쳐다보면서 조금씩 고개를 끄덕끄덕하였고,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진행자 : 마지막으로 ‘예측가능성’의 욕구가 충족된다면 어떤 에너지를 주는지 이미지(상황)을 떠올려 보세요.
김00 :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던 주식이 다음날 아침에 상한가 치는 것을 확인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 상황을 떠올리면 짜릿하고, 들뜨고, 날아갈 것 같은 상쾌함이 느껴진다.
모임을 정리하면서, 김00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시에는 의사의 “술 드셨어요?”라는 말 자체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나 자신을 비난, 자책하면서 상황을 과장되게 심각하게 생각’했던 거 같다. 그런데 ‘당시 나에게 예측가능성이라는 소중한 욕구가 중요했었구나’에 초점을 맞추어보니, 지금은 그 의사의 말이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일 같고, 이번 검사가 마치 없었던 일처럼 여겨진다. 그리고 ‘예전에 잘 해왔던 대로 앞으로도 약 제 때 먹고, 관리 잘 하면 3개월 후에는 다시 의사로부터 3개월 전처럼 ’아주 좋아요. 정상이예요‘라는 말을 들을 것 같은 기대와 희망,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라도 자기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의욕이 다시 생기는 것 같다.
출처:
http://blog.daum.net/giho11/97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패드 3 (뉴 아이패드)의 의미 - New iPad (0) | 2012.03.14 |
---|---|
세계뇌주간 전국뇌교육 세미나 안내 (Brain Expo 2012) - 비폭력, 정서 그리고 명상 (0) | 2012.03.09 |
난방비 제로, 중국 비닐하우스 - 초저비용 자연적인 무난방 겨울농사 (0) | 2012.03.03 |
꽃과 사람 - 생명의 대순환 (0) | 2012.02.21 |
중심과 양 날개 - 진보와 보수, 율려와 홍익의 정신 (0) | 2012.02.04 |
**********
호오포노포노 - 불행한 기억과 마음, 감정, 고정관념 등을 정화하여 치유하고 문제를 해결하여 풍요와 자유를 누리는 방법
본문에서 글쓴이가 말하는 것이 100% 맞는다고 단정하지 않으며 만에 하나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호오포노포노
호오포노포노를 하는 방법은 쉽고 간단합니다. 마음속으로 조용히 다음과 같이 말해보세요.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지속적으로 꾸준히 수시로 해야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생각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모든 것을 덮고 무조건 용서하고 사랑합시다' 라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불행한 기억과 마음, 감정, 고정관념 등을 정화하고 치유하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말을 하면 불행한 기억과 마음, 감정, 고정관념 등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마음과 감정이 정화되고 치유되어 마음이 편안해지고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감정에서 벗어나면 문제의 원인을 볼 수 있게 되고 원인을 제거하여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호오포노포노는 불행한 기억과 마음, 감정, 고정관념 등을 정화, 치유하고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불행한 기억과 마음, 감정, 고정관념 등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 마음속으로 자기 자신에게 조용히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나사또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면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도 좋습니다.
호오포노포노와 함께 나사또를 추천합니다. 나사또는 마음 속으로 또는 소리를 내서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또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나사또를 하면 호오포노포노를 하는 것과 거의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수시로 끊임없이 해야하는 것 등 방법은 같습니다.
(나사또는 호오포노포노와 마찬가지로 글쓴이가 창안한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내면의 소리와 느낌 그리고 떠오르는 영감
호오포노포노와 나사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내면과의 연결입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또는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라고 말할 때는 내면과의 연결이 다른 때보다 더 잘 이루어지는데 이때 집중하고 있으면 '내면의 소리와 느낌 그리고 떠오르는 영감'을 얻기가 훨씬 더 쉬워집니다.
호오포노포노와 나사또를 할 때 '내면의 소리와 느낌 그리고 떠오르는 영감'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호오포노포노와 나사또를 할 때 내면의 소리와 느낌, 영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영감은 어느 순간 번뜩이며 뇌리를 스치면서 떠오르는 생각, 영상 등으로 찾아오는데 내면의 소리와 느낌과 동시에 또는 연결되어 오기도 합니다. 또한 '양심의 소리'도 내면으로부터 나옵니다.
그렇지만 내면의 소리와 느낌, 영감을 얻는 것에 집착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호오포노포노와 나사또를 할 때 '내면의 소리와 느낌 그리고 떠오르는 영감'을 놓치지 않도록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집착하게 되면 오히려 내면의 소리와 느낌, 영감을 얻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이기심에서 나온 것을 내면의 소리와 느낌 또는 영감으로 오해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면의 소리와 느낌, 영감을 얻는 것은 처음에는 쉽지 않고 분명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면의 소리와 느낌 그리고 떠오르는 영감'에 집중하면서 호오포노포노와 나사또를 꾸준히 하면 어느 순간부터 점점 쉬워지고 분명해지게 될 것입니다.
내면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용감하게 실천할 때 우리는 어떤 즐거움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진정한 '창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가슴(내면)에서 시키는 것을 실천할 때 의식이 더욱 성장하며 자신감이 더 커지고 마음이 더 크고 강해집니다. 단지 그것이 내면이 아닌 자신의 이기심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기 4342년(서기 2009년)~
행세성각
블로그 원문:
http://theworldeveryonehappy.tistory.com/1153
블루솔라워터를 만드는 법 - 건강, 몸과 마음의 치유, 호오포노포노
블루솔라워터 관련, 컬러 에너지를 이용한 물치료 - 건강, 몸과 마음의 치유, 호오포노포노
블루솔라워터 경험담~[숙면 취하지 못하시는분 !] - 건강, 몸과 마음의 치유, 호오포노포노
가장 빨리 깨어나는 법(일반인이 실천하기 좋은) - 차원상승, 도, 깨어나기, 차크라 열림, 사랑으로 사는 것
의식혁명의 저자 호킨스박사 - 인간의 의식도 레벨이 있다
혜안을 얻는 방법: 단정하는 것을 멈추면 더욱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되고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고정관념, 극단적인, 통찰력-진실을 보는 힘, 깨달음)
호오포노포노 - 정화와 치유, 문제해결, 풍요와 자유를 누리는 방법(휴렌박사)
그래도돼: 의식성장을 위한 생활수행법
현 시대의 주요 사안과 쟁점 그리고 대처법 - 국내의 정치, 한민족의 민족정신, 일본, 음모론, 대재앙과 지구종말, 북한 및 남북통일
그래도돼: 의식성장을 위한 생활수행법
혜안을 얻는 방법: 단정하는 것을 멈추면 더욱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되고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고정관념, 극단적인, 통찰력-진실을 보는 힘, 깨달음)
호오포노포노 - 정화와 치유, 문제해결, 풍요와 자유를 누리는 방법(휴렌박사)
블루솔라워터를 만드는 법 - 건강, 몸과 마음의 치유, 호오포노포노
죽기전에 가장 많이하는 후회 TOP5
일상에서 찾은 명상법 (브레인 Vol. 23) - 몸과 마음의 건강, 기역력 증진, 맑은 의식
가장 빨리 깨어나는 법(일반인이 실천하기 좋은) - 차원상승, 도, 깨어나기, 차크라 열림, 사랑으로 사는 것
저와 인터넷 상에서 토론과 논쟁을 하신 분들과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미래 네트워크 미래 인터넷]<12>열린 사회 그리고 지식 네트워크 - 창의적/열린 지식 생태계
[세바시15분] 우리가 연애를 할 때, .. <김태훈 팝컬럼니스트> - 여자와 남자의 연애에 대한 통찰 그리고 알기 쉬운 설명
뉴스타파 신년기획 – 최초분석 ‘이게 아파트 가격이다’(2015.1.6)
"잔인한 살처분 본 뒤 돼지가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다" - 공장식 축산, 동물복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가축에 사용된 항생제, 인체에 치명적 결과 초래"
세월호참사 48일째...우리는 정말 미개하지 않은가?
유가족 "朴대통령 분향 보면서..아, 이건 아니다" - 세월호 대참사
변화의 출발점 - 세상이 바뀌기를 바란다면
행복한 육아를 위한 주문, 살피고 행하고 누려라 <엄마학교 서형숙 대표> - 아이 키우기, 엄마의 역할
'천지인 되는' 아이폰, 한국 귀차니스트 잡다 - IOS7, iPhone
신장병과 혈액투석환자에게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스즈끼 식이요법 - 건강, 다이어트
현미김치가 일부 신부전 환자에게 효과가 없는 이유와 자연치유(식이요법) - 건강
[건강 3650]마늘·김치·된장..메르스 면역력 높여줘요 - 건강/안전
폴리코사놀(Policosanol) 효능과 부작용 복용법 - 건강, 콜레스테롤, 심장병이나 혈관질환 예방(혈액응고, 혈관손상 방지), 동맥경화와 당뇨 등의 심뇌혈관 질환을 개선
비타민나무 열매가루 알아봅시다 - 건강, 면역력, 항암, 콜레스테롤, 노화방지, 혈액순환, 간질환, 질병예방 등
겨울철 감기와 환기 및 습도 - 건강, 면역력 약화, 천식, 폐렴, 염증,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 등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
SBS 스페셜 물 한 잔의 기적(동영상) - 건강
SBS스페셜 옥수수의 습격 1,2부 - 다이어트 비만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알레르기 백혈병 항암 면역력 심장병 들깨 건강
치약과 칫솔이 건강을 위협한다? / 소금 양치질의 좋은 점 - 치아, 잇몸질환, 치과질환, 틀니, 면역력, 감기, 신종플루(신종독감), 구강청결, 구내염, 입냄새, 위염, 위장장애
신장 기능을 회복하는 개다래 달이는 방법- 요산 수치를 낮추는 효과
SBS스페셜 마법 1도 당신의 체온이야기 - 건강 다이어트 피부 생존력 면역력 냉증 당뇨 암 고혈압 변비 만성피로 혈액순환 신진대사
우리 몸을 해치는 잘못된 식습관 BEST 7 - 건강, 음식, 식품
순간적으로 뇌졸증 증세 알아보는 법 - 건강
베개만 바꿨을 뿐인데… - 건강,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목디스크, 척추질환
암은 평범한 병, 심호흡만 잘해도 암세포 분열 저지 - 건강, 암치료법, 스트레스, 휴식, 생활방식
오래 앉아서 일하는 당신…유방암ㆍ대장암이 '기웃' - 건강, 좌식질환, 장기착석, 걷기의 운동효과 5가지
WHO "1주 5일 30분만 걸어도 암 예방 효과" - 건강, 운동, 걷기
들기름의 효능(폐, 항암, 혈압, 변비, 위장, 노화방지, 피부건강등)
당연히 착용하는 브래지어가 유방암 발병 원인? - 여성건강, 혈류를 막음
운동마니아가 웬 동맥경화? 내몸에 맞는 운동 - 운동 양보단 '세기'에 주목, 중강도 운동, 건강
골다공증, 전립선암, 유방암의 주범이라네요 - 알루미늄 포일(호일), 건강
장수촌 어르신들의 장수 비밀은 '장내 미생물' - 건강, 야채와 발효식품
허리 펴고 가슴 열면 무병장수 문제 없죠 <몸살림운동본부> - 건강, 척추운동, 맨손체조, 당뇨/피부/자궁근종/어깨통증/디스크/생리통/생리불순/무생리/요통/파킨슨병/암/비만/시력/변비 등
유전자조작 GMO 농산물 경보(동영상4) - 건강
맨발로 땅을 밟을때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건강, Earthing/Grounding, 항산화제/항산화 방어시스템, 대부분 질병의 주 원인인 만성염증/노화 방지/혈액순환/심혈관 질환/고혈압/심장병 등
젊은 뇌와 시력을 갖게 한 건강비법 '단월드 발끝부딪히기'
일본은 일본에 거주하는 일본인들과 재일 외국인들을 모두 신속하게 이주시켜야 합니다 - 방사능, 후쿠시마 원전사고, 안전, 건강
"명태·다시마·고등어·대구 등 6.7% 세슘-137 검출"(종합) - 안전, 건강, 수산물, 방사능
(펌)일본으로 방사능 악성 쓰레기를 돌려보낸 훌륭한 한국인 - 안전, 건강
일본산 수산물 불안 여전한데..세관검색 '느슨' - 안전, 원전, 방사능
[인포그래픽] 복부 CT 촬영으로 방사선 노출 10배 더 - 안전, 건강
복지 사각지대의 비극..정부는 '부정수급 찾기'만 바빠 - 사회안전망
시험대 오른 '박근혜표 복지', 체감온도 높이려면..
'눈덩이 빚'에 짓눌린 삶, '주빌리은행' 빚탕감으로 새출발
"대부업체 소멸시효 악용 채권 추심 성행..법원 방치"
공짜 돈의 위력 - 다른 복지 접근방법 제시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초청 강연회 <독일의 사회민주주의 현황과 개혁논의> 녹취록 전문 <진보정의당>
이런 댓글 받는게 또 글쓴이의 기쁨 아니겠니? - 현 정치 상황에서 당장 뭘 해야 되느냐?
국정원의 부정적 이미지 전 세계로 확산 - 간첩 증거조작, 대선개입
뉴스타파 17회 - 국정원의 맨 얼굴 (2013.8.23) / 대선개입
노무현의 이적행위, 새누리의 이적행위!! - 북방한계선(NLL), 국정원 대선 개입
대한민국(세상)을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
<투표는 정치를 바꾸고 우리나라(세상)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방법> - 국민투표제도, 국민들의 열망과 요구
깨어있는 시민 / 좋은 세상 / 대한민국(세상)을 바꾸는 방법 / 올바른 판단과 지혜로운 표현 방법
토론, 논의, 논쟁 그리고 느린 민주주의의 가치
지금까지 5개의 당적을 가졌습니다. <통합진보당> - 경선부정 사태, 진성당원제(기간당원제)
유시민입니다. 당의 혁신을 원하는 당원이 생각해 볼 문제들 <통합진보당> - 경선부정 사태, 대중적 진보정당, 혁신
[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철도파업 자초, 정말 미래 없는 것은 오히려 朴” <정의당> - 철도민영화
종묘공원의 박카스 아줌마들 이야기 - 그런 쓸쓸한 모습, 보편적 복지의 필요성
다시 뜨거워진 촛불 열기 "국정원 대선 개입 박근혜 책임져야"
대화록의 진실5 “북의 체제붕괴는 우리에게 좋은 일인가?” - 남북통일
대화록의 진실7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살려야 한다” - 남북관계, 남북평화, 남북통일
대화록의 진실4 “친미(親美)국가도 자주(自主)를 할 수 있는가?” - 2007 남북정상회담, 친미와 친미주의, 반미와 반미주의
[논평] 이정미 대변인, 국정원의 선거개입과 여론조작 의혹,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진보정의당> - 2012 대선
세종시는 충청도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국민을 위한 것 - 국민참여당,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균형발전, 수도권과밀화해소
세종시 필사적으로 막는 이유 - 수도권 부동산 폭락(버블붕괴)
■독일 거주 한인학자의 4대강사업 비판■ - 대운하, 환경파괴, 생태계파괴, 홍수와 지하수고갈, 수질악화
4대강 사업의 5대 허구를 밝힌다! - 홍수, 물부족, 수질, 일자리, 죽은강
추모사업회, 민주통합시민행동, 시민주권모임에 대하여(야권대연합-후보단일화, 범국민정치참여)
MB의 미디어법 바로 알기
다문화 선동의 본질 - 외국인 노동자
우리 소통위!! 충격 애국동지 여러분 이거 봐주세요
장자연 리스트를 살포한 네티즌들을 잡아들이겠단다.
정말 명문입니다 (언소주, 조중동절독/광고주불매/삼성불매)
대한민국<100년 국부> 일본에 넘기려하네! (핵융합기술 인공태양 핵융합로 ITER 토카막 KSTAR)
국가생명윤리위 승인은 ‘편파적’ (황우석의 줄기세포)
경찰의 불법적 단속과 폭력진압에 대한 대응책(행정소송)
전라도 혐오증이 문제다 - 지역감정 문제의 핵심은 보수(?)정권의 경상도와 전라도 등의 지역차별
깨달음의 민족 - 한민족의 역사와 정신 (한국, 배달국, 단군조선-고조선 등)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나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합니다
나는 인류를 사랑합니다
* 행세성각의 트위터
https://twitter.com/HaengSeSeongG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