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점에서의 선택(주식,금값,환율,부동산)

현시점에서의 선택(주식,금값,환율,부동산)                                                < 다음 아고라 못찌님의 글 원문보기 >

 

주식시장을 예측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어느 누구도 정확히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신만이 가능한 일이겠지요...

또한 돈,그리고 개인의 삶 그리고 재산과 관련된 일 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고 조언이나 분석을 할때에도 신중하게 해야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저 또한 이렇게 글을 쓰는것에 있어 여러번 더 생각하였고 이에따라 조심스럽게 접근해 보겠습니다.

 

물론 제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분석이므로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래에 우리나라 상황과 가장 유사하게 볼 수 있는 역사적 시점인 1998년 외환위기와의 비교를 통해 지금상황을 간단히 진단해 보겠습니다.

 

 

우선 그래프를 보시면 1998년 외환위기의 상황입니다.

당시 고꾸러 지던 주가가 97년 12월 바닥을 찍고 상승 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당시의 단기바닥 주가는 338로 고점이었던 94년 11월 1145.01에서 71%나 빠지는 어마어마한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이후 1달만에 50% 급반등하던 주가는 3월(고점591) 을 기해 주춤해지기 시작하더니 20일 선을 뚫지 못하고 무너져 내림으로서 98년 6월 최종 바닥이라 할수 잇는 277.37(고점대비 76%)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주가는 반등을 해서 회복을 하게 됩니다. 위 그래프 상으로 보면 97년 12월이후 RSI와 스토캐스틱 지표가 뚫고 올라가는 반등의 모습을 보이다가 3월,4월을 기점으로 반등에 힘을 싫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를 살펴 보겠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보게되면 미국발 모기지 부실사태로 시작된 금융위기가 한국을 덮쳐 주식시장이 한창 이던 2007년 11월을 고점(2085.45)으로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2008년 10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 폭락한 한국시장이 892.16까지(고점대비58%) 하락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 후 반등하고 있는 주가는 2009년 4월 10일 현재 1330까지 바닥에서부터 33%이상 반등하였습니다. 물론 고점이던 2085에 비하면 아직도 37%가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비율로만 따지자면 아시아 금융위기인 98년 코스피가 76%가 빠진것에 비하면 전세계적 위기라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현재는 37%만 빠진 상태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주식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말이 뉴스와 언론을 통해 많이 나오고 선행 경기 지표들이 살아나면서 진짜 바닥이 아닌가.. 지금이라도 들어가야될까?? 이러다 못들어가고 계속 올라가 버리면 어떡하지?? 하고 초조해 지게 됩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왜냐면 소중한 개인의 재산과 관련된 부분이고 어느누구도 자신의 돈관리에 대해 신중하지 않고 대충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급등락주에 깡통을 차보신 분들도 투자 전에는 반드시 정보등은 시황등 정보를 한번쯤은 확인하고 몰빵하신 경우 일겁니다. 아무 이유없이 몰빵하는 바보는... 한강으로 가버려 -_-

 

 

 

자주 주식 시장을 점검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아니야.. 900부터 1300까지 너무 단기간에 너무 급히 오른거 같으니 위험하니까 참자..지금 들어가기는 좀 무서운거 같아..-ㅁ- 조정을 봐서 기회가 오면 들어가던지 급락의 조짐이 보이면 그때 들어가자..이렇게 말이죠..

 

 

여기서 좀더 아시는 분들은 한단계 앞을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은 분명과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또한 분명 경기회복을 나타내는 선행지표는 상승하고 있지만 경기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위한 후행지표인 실업률, 재고지수등 많은 지수는 아직 악화 추세에 있다는것!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_-

 

 

따라서 돈을 90%확률로 잃지 않고 확실한 상승장이 오면 투자하기 위해 타이밍을 재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그 사람들은 저점에서 못들어 간걸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이익을 덜 보더라도 손해보다는 확실한 이익을 얻을 확률이 80%이상인 분들입니다.

 

 

경기 회복과 경기 상승은 다릅니다. 경기 하락과 침체가 다르듯이 말이죠..

경기 회복의 시점의 타이밍을 잘못잡으시면 최악의 하락 손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코스피의 상승탄력으로 보자면 RSI, 스토캐스틱으로 살펴보다시피 아직 상승탄력이 남아있으므로 1500혹은 그 이상까지도 바라볼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후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고점이후 상승 그리고 회복으로 갈지 아니면 다시 하락하게 될지 말입니다.

그것은 저도 모릅니다.

 

 

 

여기서  궁금해 하실분들을 위해 한마디 하겠습니다.(여기서부터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투자 그리고 결정은 자신의 몫이라는것을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제 생각은 지금이 바닥이냐 하는말에는 아니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가.. 그것에 대해 대답하라면 어설프게 얼마까지 오르겠느니 보다 당당히 모르겠다고 말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상승여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미국에서 AIG파산을 막아버린이후로 최악의 상황은 한고비 넘긴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실업률 그리고 은행의 부실에도 불구하고 단행한 금리 인하의 결과 그리고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은행건전성 부실로 인한 파산 그리고 기업의 도산이 나오기 전까지 최악의 상황은 금방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상황이 언제오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혹자는 위기는 없다. 누구는 10월안에 온다 연말에 온다는등의 많은 의견들이 있더군요

 

 

따라서 펀드를 하고 계시는 초보투자자분들이라면..그대로 들고 계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유명은행이 파산하고 거대한 기업이 파산하는 경우가 올때까지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6월이후 코스피가 슬슬하락 금융시장을 강타할 충격은 하반기나 그 이후 파장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때가 되면 반드시 정리하시고 저점확인후 본격적으로 경기상승이후 들어가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초보가 바닥에서 잡아서 먹을려는 생각은 버리고 상승장세 이후 들어가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의 상황은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의 상황이 오래간다고는 장담못합니다.  세계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팽배한 만큼 그 이상의 충격이 오지않으면 다시금 폭락은 힘들것입니다. AIG 파산이 그 전초 역할을 할뻔 했지만 미국이 억지로 살려주는 모습을 보고 알았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출렁이는 모습을 보일것입니다. 4월입니다. 1/4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줄을 이을텐데 여기결과에 따라 출렁이므로 단타하시는 분들은 조정시 매수하시고 상승후 파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다만.. 너무 자주사고 팔고는 하지 않으셔야됩니다. 수수료도 장난 아니므로 말이죠..ㅎ

지금 미국에서는 이번 1/4분기가 최악의 실적을 보일것이다. 따라서 최악이지만 지금 상황은 많은사람들이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하므로 이미 선반영된 부분이 적지 않으며 더이상 기업실적이 최악으로는 가지 않을거라는 인식이 슬슬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제 생각은 이렇습니다...언젠가 은행파산 및 기업도산으로 그 기대가 사라지고 이번이 최악이 아니였다는 인식이 나오게 되면...???? 그 이후는 생각하지 말아주십시오..^^;;;;;;;;;ㅠ_ㅜ

 

 

 

애널들 그리고 경방의 많은 고수님들께서 분석해 주시는 글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 글을 읽어 보면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제각각 다른것이 특징인데 그들간의 의견사이에는 차이점이 있어보입니다. 매수해야되는 의견이 있는가 하는 반면 매도해야하는 의견도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매수와 매도의 차이점은 투자 기간에 있습니다.

 

 

분명 코스피 월봉상보았을때 지금은 매수해도 되는 시점입니다.(다만 10년 이상 쓰지 않으시는 보험의 형태처럼 투자 하시는 경우) 이경우 떨어져도 안쓸돈이기때문에 손해가 아닙니다. 물론 올라가면 더 좋겠죠?? 다만 이사람에게 중요한점은 지금팔고 떨어지면 사자 이런생각은 하지 마시라는 겁니다.(팔았는데 안떨어지면 조급해져서 한두달안에 다시 고점에서 잡고 떨어지는 불행을 맞을 수 있으므로) 또한 단타로 조정시 매수후 오르면 팔고식의 매매법도 변동장세에선 쓸만 합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이 올것이라 보는경우 지금의 시기는 절대 매수하면 안되는 구간입니다. 지표상 반등이 확실한데 그 반등장을 이기고 하락할정도라면 엄청 파장이 클것입니다. 상승의 여력을 돌려 세울만큼의 폭락이 따른다는 것이지요..물론지금은 상승 여력이 있지만 그 상승장이 끝나는 순간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다는 말을 실감하게 될것입니다.(지금 많이 오르면 오를수록 많이 떨어질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는 말임.)

 

 

또한 투자 및 헷지 차원에서 금 및 달러를 투자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금과 달러는 안전자산 선호효과로 강한 상승추세에 있다가 현재 고점대비 20%가까이 떨어졌는데요.. 지금 상황에서의 금이 오를거라 보시는 투자자(하락장이 더 올것이다에 배팅하시는분)께서는 헷지차원으로 조금씩 조금씩 매수를 권해드립니다. 지금은 큰폭으로의 상승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달러도 미국이 어마어마 하게 찍어대므로 폭등 장세는 많지 않을것입니다.

하지만 2차 금융위기가 심화될 경우 가장안전한 대피처 라는것은 분명하겠지요..

 

우리나라는 외환시장이 매우 취약한 편이고 따라서 국제 헤지펀드의 집중타격을 받아 폭등 폭락하는 장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98년에 비해선 금융시장이 사정이 나아졌고 통화스와프 체결로 인해 상당한 방어를 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물론 그 빚은 우리 국민들이 피땀흘려 갚아나가야할 엄청난빚입니다..--  문제는 자기들이 다 일으키고 책임은 죄없는 국민들이 져야 할 모순된 구조....

 

하지만 이러한 호재 마저도.. 단방에  무력화 시킬수 있다는 것이 있다면 아무래도 지금상황이 98년때와는 많이다른 동아시아만의 위기가 아닌 글로벌 위기라서 심화될 경우 무용지물이 될수도 있다는 점....또한 만약 죽기 살기로 국제 투기자금이 달려들경우 엄청난 변동을 동반한 달러의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것..방어 할수는 있지만 그과정에 이루어질 엄청난 국가적 재정비용...이후의 빚

98년은 정권교체로 새로운 방식의 국정운영이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아직 집권중인 2년차인 대다수의 서민보다는 강부자를 위한 정권이라는점은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현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무조건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부동산이 폭락하면 우리나라 기반이 흔들려 결국은 폭동이 일어나게 될것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외국에 비해 집 소유율이 높고 부동산 투자하는 나라가 별로 찾기 힘듬..그렇기 때문에 그들은(현정권) 어떻게해서든 부동산을 유지시켜야 폭동을 막을수 있고 대폭락을 막을수 있다고 생각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로인한 치명적 부작용과 강부자 만을 위한 정책들은 경제 회복을 늦추고 우리 국민들을 더욱 힘들게 할것입니다.

 

 

또한 이외에도 부자들만을 위한 금산분리완화, 상속,증여세에 이은 양도세 감세, 종부세 완화, 아니 그것도 모잘라 기존에 돈낸거 까지 나눠 주고 있음..등 감세정책과 정작 서민들에게 필요한 세금은 인상(유류세 복원(기름값인상), 전기 및 가스요금 인상, 의료보험민영화(보험혜택은 축소 비용은 상승), 두부부가세 신설,등은 최악임)때문에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회복될수 있는 길이 사라지고 장기침체의 길로 갈것입니다.)  물론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은 대다수 국민들이 되겠지요..

 

 

이글을 읽는 분들중 제 글을 보고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을수 있겠다 싶은데 말이죠....

연봉 약 1억 2천이 서민중산층이라고 하시는 분들한테 어떤 말을 할수 있겠습니까..? 맞습니다. 연봉 1억 2천이 서민이라면 양도세 감세, 종부세 완화등의 정책은 서민을 위한 정책이 되겠지요.. 하지만 실상은 어떤가요..?? 실업자 100만명 시대에 정규직은 없어지고 비정규직만 양산되는 과정에서 연봉 1억 2천이 평범한 집 가정이 될수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 서민들은 연봉 1억2천이 아니고 아버지는 해고되고 아들,딸은 비정규직 인턴으로 들어가는 그런 암울한 상황에서 참혹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뉴스엔 또 등록금 마련을 못한 딸이 사채빚때문에 몸을 팔리고 비관한 아버지가 딸도 죽이고 자기도 목매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소개되더군요.. 너무 안타까운 일들뿐입니다..

하지만 명심하십시오.. 재벌이 살아야 나라가 사는게 아니라 국민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잠깐 몇글자 적다보니 한두시간이 흘러 버리네요..

미숙한 글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몇자 적었습니다.

좋은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