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고은님 같은 상황을 막는 미국사회

故최고은님 같은 상황을 막는 미국사회

세계를 다녀보면 각 나라의 인권 민주 복지등의 수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1990년대 일본은 나라 전체가 부동산 위기로 수 많은 사람들이 절벽과 옥상에서 떨어졌나갔으며 이젠 노부부들이 어디에서 죽어 백골이 드러나도 이웃이 모를 정도의 나라가 되었지요.(서구인들이 돈만 아는 일본인이라고 지적한 이유가 뭔가 결과론적으로 나타난 부분도 있을겁니다)

베트남 같은 경우는 한국의 미래를 닮는다고 아파트 열풍이 불고 있지만, 현재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나라 살림이 매우 궁핍한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 30년후에는 후회를 하겠지요.

호주는 최근에 대홍수가 나서 그렇지 천혜의 자연환경과 그에 걸맞는 분배 원칙으로 이민자들의 천국으로 한때는 불리었지요.

캐나다... 재정규모에서 엄청난 세액 지원으로 거의 무상에 가까운 의료혜택과 복지 그리고 자연보호등으로 일구어가는 사람답게 사는 나라를 현재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많은분들이 저주하고 음해하는 미국은 어떨까요? 이제 미국도 정신차리고 의료부분 공공화와 여러 세액조절등을 통한 민생 살피기에 오바마 정권이 팔을 걷어 부쳐 왔습니다.

그렇다고 그 이전에는 사람들이 굶어죽는 나라였을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미국은 사회 최하 안전망 구축이 여러가지면에서 잘 되어 있습니다. 각종 민간 지원 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각 시민단체나 종교단체등에서 가난하고 헐벗는 자에 대한 무상 음식 제공이나 잠자리 제공등이 각 주마다 되어 있습니다.

       

하다못해 거지 부랑자들도 길거리에 쓰러지면 엘블런스 부리나케 달려오고 어느 도시에는 길게 그날 그날 음식등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들도 볼수 있습니다.(분명한것은 거지들이 아닌 일반 어려운 시민들도 많다는겁니다. 사진에서 처럼요. 여기엔 기업들의 막대한 무상원조와 식품회사들의 자발적인 사회 기부도 한몫하지요)

   

자본주의 가장 자본주의라고 하는 극도의 미국 이기주의라 하여도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는 국가적 가치에 의해서 사람이 쓰러져 죽거나 굶어 죽거나 희망을 잃게 하는 무지막지한 채권 압류 협박등은 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미국을 극도로 비판하는 한국인들이 그러한 혜택을 몰래 몰래 보는 사람들도 종종 보면서,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는 위선과 이율배반적인 모습등이 참으로 답답할때가 있습니다.

제가 알던 어느 한국분은 큰 병이 걸려서 가족 전체가 파산하고 거리에 쫓겨날 위기에 처했지만 주변 미국인들의 도움과 민간 단체 그리고 종교단체등의 도움으로 병원비 지원과 집 채무 지원등으로 퇴원후 자립의 길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한인 단체에서도 소정의 지원과 일자리 제공까지 해주었고요.

그리고 정작 중요한것은 이 분이 불법으로 일한 한인 소규모 업소에서 급료를 떼어먹을려고 지연을 시키자 그분을 불철주야로 감시(?)해온 한 미국인이 연방 노동국에 신고를 하여 전액 보수를 받아낸건 물론니거니와 해당 업주는 막대한 벌금형에 처해졌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이 말입니다. 그렇게 보이는것만 다가 아닐것입니다.

그런데, OECD 국가인 한국사회는 무서운 비상식이 상식처럼 되어가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이유를 알수없는 청소년들의 자살, 수많은 여성 성폭행 강간 사건, 도박 사건은 기본이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잠자리 하나도 해결 못하는 나라로 순식간에 변하질 않나, 심지어 이젠 국민이 굶어 죽는 상황까지 나왔습니다.

물론 왜 다른일을 하지 않았느냐.....라는 의문도 제기할수 있지만, 사람은 어떤 상처를 받으면 큰 무력감에 빠질수 있습니다. 합법적 이윤 창탈에 둘러싼 그 꿈많은 가련한 여성이 어떤 심정에 빠졌을지는 누구보다도 생생히 동감을 가질수 있었습니다.당장 방안에 틀어박혀 TV나 컴퓨터만 바라볼수도 있는것입니다.

이럴경우 주요국가에서는 이웃이 바로 바로 신고를 하여 경찰 방문이나 종교를 다녔다면 그 해당 지역 신도들이 방문을 하여 무엇이 문제이고 당장 필요한게 무엇인지를 도움을 줍니다. 방안에 들어와서 냉장고를 직접 열어봅니다.(이것은 제 여동생이 캘리포니아 초기 미국생활에서 경험한 사실입니다. 당시 물과 음식이 안맞아서 큰병에 걸려서 피골이 상접하도록 말라 붙었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수상히(?) 여긴 이웃 백인들이 집으로 들이닥쳐서 다짜고짜 냉장고 부터 열어봤다는겁니다.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까지 왔었습니다.당시 캘리포니아 모 시에서는 동생병이 못먹어서 생긴 병이라 하여 우리나라 돈으로 2백만원가까이 지원을 해줬습니다.당연히 병 치료도 도와주었고 말입니다. 이 사실은 당시 캘리포니아 한인2세 변호사까지 붙어서 동생 상황을 돌보아준 사실이기에 지금 이글을 보고 계실 그 변호사님에게도 깊은 감사를 다시한번 드립니다.)

저는.....

최강 막장 사회로 가는 한국의 현 문제사회점을.

-한국형 자본주의- 

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일제 시대를 겪고 1950~60년대 군정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에선 이념적인 정치형태만 발전했지 정작 서구사회에서의 기본인 인본과 이웃간의 봉사을 중시한 참여 민주주의형태는 제대로 발전할 기회가 없었다고 봅니다.

정치인들은 서비스적인 마인드보다는 권위적이고 조선 왕조와 같은 권력형 독재정치 형태의 모습만 보여주어왔고, 그것이 우리들 모두에게는 자기 잇속만 차리는 모습으로 보여진것 같습니다.

또한 시민들은 자신들의 금력에만 치중하여 오로지 내 가족만 성공하자 나만 성공하자는 극도의 이기주의가 싹트게 되었고 그것이 곧 한국형 부자들의 모습으로 자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이제 한국사회에는 민주주의란 없습니다.

오직, 현대 자본을 바탕으로한 너죽고 나살자의 약육정책만 남아 있고, 이것은 돈으로 치장한 멋진양복과 넥타이 그리고 화려한 스커트 뒤에 숨어있는 야만의 성형 여우와 극악 늑대들의 모습만 남아 있다는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한국형 인간들의 모습속에서 이제 하나둘씩 그 작용과 반작용의 출혈로 나타나는것이 이러한 기아로 인한 죽음과 병원에도 가지못하는 신세한탄형 자살자 속출 그리고 청소년들의 미래 희망의 부질속에 죽어나가는 극단의 모르쇠형 자살형태입니다.

전세계 자살 1위

전세계에서 가장빠르게 인구 속도가 주는 나라 1위

20대들의 사회무관심과 성공의집착 1위

교통사고 뺑소니 사망자 1위 

그외의 상위를 차지하는 인권과 복지 후진국가형 모습들.

이 모든것은 사람의 도리를 안배워 동물의 모습을 뒤집어쓴 우리 모두의 한국형 자본주의 모습에서 나온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故 최고은 작가님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 나라에선 편히 쉬세요.

http://bbs4.agora.media.daum.net/gaia/do/agora/participant/read?articleId=51275&bbsId=C001&issueArticleId=106&issueBbsId=I001
원조smile (total-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