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시민단체, 이번엔 '운하'저지에 힘 합친다 (대운하 4대강)

野-시민단체, 이번엔 '운하'저지에 힘 합친다                               < 세계아고라정의포럼 ♡가족맨♡님의 글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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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서프라이즈 양만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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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민중의소리

http://www.vop.co.kr/A00000256536.html

野-시민단체, 이번엔 '운하'저지에 힘 합친다

운하백지화국민행동, 27일 범국민대회 제안...

정세균 "힘 합치자"

장명구 기자 ilblove@hanmail.net

야4당과 운하백지화국민행동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가칭)4대강죽이기 사업 저지 범국민대회’가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4대강 정비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8일째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16일 ‘(가칭)4대강 죽이기 사업 저지 및 생명의 강 보전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에 참여할 것을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 5당과 종교계, 학술계, 각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 제안했다.

이날 박영신 운하백지화국민행동 공동대표는 집행위원장단과 함께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대표실을 연이어 방문했다.

16일, 운하백지화국민행동 대표단이 민주당 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각당 지도부를 만난 간담회 자리에서 박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수억년동안 나라를 관통하고 있는 생명의 젖줄을 단순한 토건 계획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도저희 용납할 수 없다”며 “단순히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생명의 문제를 당리당략을 떠나서 모든 뜻있는 국민과 시민들이 함께 해서 이것을 반드시 저지하는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야 5당과 종교계, 학술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가칭)4대강 죽이기 사업 저지 및 생명의 강 보전 범국민대책위원회’를 시급히 구성하여 오는 27일 ‘(가칭)4대강죽이기 사업 저지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간담회에서 “대운하는 절대 안된다고 하는 입장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가 대운하를 추진하려다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니까 문패만 바꿔서 4대강 살리기다 이렇게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시민사회와 국민여러분들이 힘을 합쳐주지 않으면 이 정부의 독주를 견제할 수 없다”며 “우리 서로 힘을 합쳐서 지혜를 모읍시다”라고 참여의사를 내비쳤다.

추미애 대운하대책특위 위원장도 “이명박에 의한 이명박을 위한 단군이래 최악의 토목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4대강 정비사업을 비판하며 “공통의 관심사와 지적을 가지고 막아내지 않으면 후손들 앞에 할 말이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 대표께서 개인적, 원론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히신 것”이라면서도 “당 대표의 의중도 있으니 (당 최고위를 통해)긍정적으로 검토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도 간담회에서 “어제(15일)까지 9일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청와대까지 3보1배를 하고 있는데, 요구사항 주에 4대강 정비사업 관련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며 “민주노동당이 강을 살리고 물을 살리는 운동을 키워나가겠다. 나아가 전국민 연대전선까지도 생각하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양홍관 민주노동당 환경위원장은 “생명의 강 살리기 민주노동당 녹색구축 특별위원회를 결성해 4대강을 현장방문해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정비사업이 재벌들을 위한 토목 건축사업일 뿐이라는 것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진보신당도 국민행동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범국민대책위 참여의사를 밝혔다. 김종철 진보신당 대변인은 "국민행동의 행보와 활동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겠다"며 당 녹색정치위원장인 조승수 의원이 18일 범국민대책위 기자회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조한국당도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자유선진당은 아직까지 공식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등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전국 4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민행동은 지난 8일 정부가 22조 2천억원에 이르는 4대강 정비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자 다음날인 9일부터 8일째 조계사에서 천막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명호 천막농성단 상황실장은 “조계사에서 농성장을 중심으로 서명운동, 청계천 홍보 산책, 광화문과 대한문 일대를 중심으로 거리연설회 등 대시민 홍보 등을 하고 있다”며 27일 범국민대회에 국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이 조계사에서 천막농성단을 진행하며 3천배를 하고 있다.ⓒ 민중의소리

 

기사입력 : 2009-06-16 17:39:48 ·최종업데이트 : 2009-06-16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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