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제2 청와대’ 건설하겠다” - 국민참여당, 국가균형발전 정책

“세종시에 ‘제2 청와대’ 건설하겠다”                                                                < 국민참여당 공보실님의 글  원문보기 >



보도자료 배포일 : 2009.11.29

국민참여당 “세종시에 ‘제2 청와대’ 건설하겠다”

29일, 연기군청 행복도시건설청 등 방문 ‘국가균형발전 정책 사수’

○ 29일 국민참여당(www.handypia.org)은 연기군청과 행복도시건설청 등 세종시 건설 지역을 방문해 지역 주민을 격려하고, ‘세종시 원안 추진 촉구대회’를 열었다. 국민참여당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에 반드시 ‘제 2 청와대’를 건설하겠다”고 선포했다.

○ 국민참여당은 행복도시 건설청 앞에서 제 2 청와대 기공식 형식으로 집회를 갖고,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적 공감대를 모아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비가 내리는 속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이병완 창당 준비위원장과 천호선 서울시당 위원장, 유시민 전 장관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국민참여당 당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 먼저 경과보고에 나선 천호선 창준위 집행위원장 겸 서울시당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와 대통령 취임 후에 거듭 행정도시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그는 또 “서울시당 위원장으로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가장 열렬히 지지하는 서울시장 후보를 내세워 시민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지역 주민을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행정도시 사수 연기군 대책위원회 김성구 집행위원장은 “정치적 발언을 하겠다”며 “이 정권으로는 대책이 없다. 정권을 찾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참여당 등이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힘을 모아 정권을 찾아 세종시를 지켜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유시민 전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과 세종시에 청와대 별관, 즉 제 2 청와대를 건설해야 한다며 대화를 나눴던 일을 소개했다. 유 전 장관은 “부처가 나뉘어 있으면 불편하다고 하는데 대통령과 장관, 일부 공무원들이 약간 불편한 것을 감수하면 수 천 만 명의 국민이 훨씬 더 행복해 진다”며 “국민의 행복이 중요한 지, 대통령의 편리가 중요한 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 이병완 창준위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자마자 세종시 백지화를 들고 나온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인륜을 생각해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행정수도 건설은 박정희 정권 때부터 추진된 국가적 과제로 국가균형발전을 집약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참여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거짓말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반드시 세종시에 ‘제2 청와대’ 를 짓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행정중심 복합기능을 갖춘 세종시는 한반도 구석구석에까지 맑은 피와 산소가 돌게 할 대한민국 제 2의 심장이다. 세종시가 힘차게 박동하면, 과밀과 집중으로 동맥경화에 걸려 폭발 직전인, 서울도 건강한 활력을 되찾을 것이다. 세종시가 제대로 돼야 전국 곳곳에서 제 3, 제 4의 심장이 될 혁신도시, 기업도시도 같이 힘차게 박동할 수 있다. 지금 세종시의 심장 박동을 끊어 버리면 어렵게 여기까지 온 기업도시, 혁신도시도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 행정도시 백지화는 전국 어디에도, 국민 누구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이에 앞서 이병완 위원장 일행은 연기군청을 방문해 유한식 군수와 단식 농성 중인 이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군청 주차장에 있는 천막에서 가진 대화에서 홍종만 이장(73, 서면 성제리)은 “엊그제 이 대통령이 텔레비전에 나와 “세종시를 하겠다고 공약하지 않아도 큰 표 차로 당선됐을 텐데 왜 공약했는지 후회스럽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고 국가원수가 할 말이 아니라고 느꼈다”며 분노했다.

○ 이에 대해 이병완 위원장은 “정상적인 국민이라면 모두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오히려 연설인지 대화인지 모를 이날 방송 때문에 세종시를 추진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균형발전 정책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역 주민들을 격려했다.

○ 한편 국민참여당은 같은 날 오후 대전시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시당을 공식 창당했다. 대전시당 위원장에는 지금까지 시당 창당 작업을 준비해온 조현욱 준비위원장이 주권 당원이 참여한 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이로써 대전시당은 서울과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공식 창당된 시도당이 됐다.

※ 별첨 : 성명서 - 거짓말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반드시 세종시에 ‘제2 청와대’를 짓겠다!

국민참여당 창당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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